김다현이 조부모의 실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자작곡으로 팬들을 만난다. 소속사 현컴퍼니는 7일 김다현이 10월 8일 낮 12시 국악풍 세미 트로트 ‘광양에서 만난 사랑’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가족의 이야기를 직접 노래로 옮긴 곡인 만큼, 김다현의 목소리뿐 아니라 작사·작곡 참여에도 관심이 모인다.

신곡의 소재는 김다현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광양에서 함께 살아가며 일군 사랑이다. 두 사람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김다현이 곡을 만들었으며, 조부모에게 바치는 헌정곡으로 완성했다. 세미 트로트에 국악풍 색채를 더해 가족의 인연을 자신만의 음악으로 표현했다.

곡의 배경에는 광양 백운산 아래 중섬, 중도라고도 불리는 곳이 등장한다. 김다현의 할아버지는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부친으로, 중섬에서 살았다고 소개됐다. 할머니는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생활하다가 18세가 됐을 때 섬진강을 건너 중섬으로 시집을 갔다.

김다현은 두 지역과 가족사를 잇는 이 사연을 노래의 중심에 놓았다. 할머니가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간 뒤 광양 땅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꾸려온 생활과 애틋한 사랑이 곡의 바탕이 됐다. 조부모의 이야기를 가족의 추억으로만 간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래를 통해 듣는 이들에게 전하려는 작업이다.

김다현이 직접 쓴 조부모의 사랑 이야기

광양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다현에게 광양은 조부모의 인연이 깃든 지역이기도 하다. 김다현은 이곳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광양에서 만난 사랑’을 직접 작사하고 작곡했다. 지역과 가족의 이야기를 한 곡 안에 함께 담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드러냈다.

김다현은 곡을 만든 이유를 가족의 뿌리와 연결해 설명했다. 그는 “저희 가족을 있게 해주신 고맙고도 감사하신 김 봉자 곤자를 쓰시는 저희 김봉곤 훈장 아버지를 낳고 길러주신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예쁜 사랑을 트로트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조부모의 사랑이 자신과 가족으로 이어졌다는 마음을 노래에 담았다는 취지다.

할머니의 결혼 당시 나이를 떠올리며 곡을 썼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다현은 “제 또래 어린 나이에 시집 가신 할머니를 생각하며 작사 작곡한 ‘광양에서 만난 사랑’은 조부모님의 알콩달콩 사랑을 떠올리며 그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 가족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만큼, 곡의 정서와 가사에는 조부모를 향한 감사와 애정이 담겼다.

이번 발표는 김다현이 노래를 부르는 데서 나아가 곡의 소재와 가사, 선율을 직접 구성한 작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국악풍 세미 트로트라는 장르적 방향과 광양이라는 구체적인 배경이 함께 제시돼, 신곡의 이야기를 따라 듣는 재미도 더했다. 조부모에게 전하는 헌정의 마음이 김다현의 감성으로 어떻게 구현됐을지가 관전 지점이다.

신곡 발표 뒤 이모티콘·10월 축제 무대까지

음원 발표 다음 날인 10월 9일 오전 10시에는 김다현의 카카오톡 이모티콘 24종도 출시된다. 각기 다른 실물 이미지를 움직이는 형태로 담았으며, 김다현의 귀엽고 상큼 발랄한 모습을 활용했다. 신곡 발표에 이어 팬들이 일상적인 대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이는 일정이다.

이모티콘에는 ‘안녕하세요’, ‘힘내세요’, ‘잘 자요’ 등 인사와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이 담긴다. 다양한 단어와 반응을 골고루 구성해 대화 중에 센스 있게 쓸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음원과 이모티콘이 하루 간격으로 공개되면서 김다현의 음악과 이미지를 각각 만날 기회가 이어진다.

김다현은 10월 한 달 동안 전국 각지의 축제 행사에 초대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10월 5일에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MC를 맡았고, 다음 날에는 배우 자격으로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가수 활동과 함께 MC, 배우로서의 행보도 전해지며 최근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가족사를 노래한 신곡 공개와 이모티콘 출시, 축제 무대 일정이 잇따라 예고된 만큼 10월 김다현의 활동은 여러 방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광양에서 만난 사랑’의 공개 시각은 10월 8일 낮 12시로 안내됐으며, 이모티콘은 9일 오전 10시 출시 예정이다. 이후에는 전국 각지 축제 행사에서 관객과 만나는 일정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