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이 2026년 9월 K-Star 인덱스(KSI) 트로트 영향력 지수 남자부에서 1위를 지켰다. 7월과 8월에 이어 세 달 연속 정상이며, 여자부에서는 김다현이 91.61점으로 첫 1위에 오르는 동시에 남녀 전체 집계 이래 최고점을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빅데이터 분석 기업 컴위더스는 10월 6일 KSI 2026년 9월 결과(Vol.6)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는 9월 한 달 동안 모은 남자부 약 2553만 건, 여자부 약 1403만 건 등 온라인 데이터 약 3956만 건이 반영됐다.

KSI는 뉴스와 포털, SNS, 블로그, 커뮤니티, 영상 플랫폼 등 약 550개 온라인 채널을 살핀다. 광고성·중복·무관 게시물을 AI 기반으로 걸러낸 뒤 아티스트별 영향력과 관련성이 높은 데이터를 점수 산정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평가는 콘텐츠 지수 25%, 관심도 20%, 화제성 10%, 호감도 5%, 팬 응원지수 30%, 성장률 10%를 합산한다. 영상 콘텐츠 참여도와 검색 트렌드, 온라인 화제성, AI 감성 분석, 팬 응원 데이터, 전월 대비 성장 흐름을 함께 반영하며 지표는 상대평가로 점수화한다.

이찬원 81.64점, 손태진과 0.30점 차

남자부 1위 이찬원의 종합점수는 81.64점이다. 올해 3월에도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9월 성적은 시즌 네 번째 정상에 해당한다.

이찬원은 검색 트렌드를 반영하는 관심도 지수와 AI 감성 분석 기반 호감도 지수에서 각각 만점을 받았다. 뉴스·블로그·커뮤니티 등에서의 확산을 나타내는 화제성 지수도 10점 만점에 9.5점으로 높게 집계됐다.

손태진은 81.34점으로 2위에 올라 이찬원을 0.30점 차로 추격했다. 전월 7위에서 다섯 계단 상승한 손태진은 팬 응원지수 28.5점과 성장률 지수 6.34점을 기록했다.

김용빈은 74.08점으로 3위였고 팬 응원지수에서 만점인 30점을 받았다. 박서진, 성리, 장한별, 강문경, 황영웅, 김희재, 신승태가 차례로 4위부터 10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김희재는 전월 20위에서 9위로 올라 성장률 지수 만점을 기록했다.

김다현, 남녀 통합 역대 최고점

여자부에서는 김다현이 91.6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월 2위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결과로, KSI가 남녀 트로트 영향력 지수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은 종합점수다.

김다현은 관심도 20점, 화제성 10점, 호감도 5점, 팬 응원지수 30점 등 여섯 항목 가운데 네 지수에서 만점을 받았다. 2위 전유진의 79.43점과는 12.18점 차이를 보였고, 전유진은 영상 콘텐츠 참여도를 반영하는 콘텐츠 지수에서 23.75점을 얻었다.

전월 1위였던 송가인은 콘텐츠 지수 만점에도 종합점수 78.79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빈예서, 홍지윤, 오유진, 강혜연, 양지은, 김소연, 이소나가 4위부터 10위를 기록했으며, 김소연은 전월 11위에서 9위로 상승하고 성장률 지수 8.04점으로 여자부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번 지수는 투표 수나 검색량, 기사량 가운데 한 요소가 순위를 좌우하지 않도록 항목별 비중을 나눠 콘텐츠 경쟁력과 대중 관심, 온라인 파급력, 팬덤 활동, 성장 흐름을 함께 보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아티스트 영향력을 수치로 보여주는 것이 KSI의 지향점이라고 컴위더스는 설명했다.

컴위더스는 10월 집계부터 기존 조사 대상 40명에 남자 아티스트 20명과 여자 아티스트 10명을 추가해 총 70명으로 순위를 산정할 계획이다. 확대된 조사 결과와 아티스트별 세부 지수는 KSI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