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과 박군을 비롯한 가수들이 진주 남강둔치에서 가을밤 무대를 꾸민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10월 9일부터 ‘2026 KDF 콘서트’를 열고 대중가요와 트로트, 클래식 앙상블, 개그쇼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는 ‘202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기간인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남강둔치 일원에서 매일 오후 8시 30분 진행된다. 날짜마다 다른 장르와 출연진을 배치해 시민과 진주를 찾은 관광객이 여러 차례 방문해도 새로운 무대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본 공연에 앞서 EDM과 뮤직페스타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쉘위펑크와 웰컴투더정글, DJ Jay Z, 산들 등이 날짜별로 먼저 무대에 오르고, 이후 KDF 콘서트가 이어지는 방식이다.

김원준·박군부터 클래식과 개그쇼까지

콘서트 라인업에는 김원준을 비롯해 쿨의 김성수, 룰라의 김지현, 박남정이 이름을 올렸다. 거리의 시인들, 정상수, 박군도 합류해 서로 다른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1990년대 대중음악을 이끌었던 가수들의 무대는 당시 노래를 기억하는 관객에게 추억을 환기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과거 대중음악을 공연장에서 접할 기회가 적었던 젊은 세대에게도 여러 세대의 음악을 함께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로트와 대중가요에 클래식과 드라마 음악을 접목한 공연도 마련했다. 앙상블브리즈는 ‘클래식과 드라마’를 주제로 익숙한 드라마 OST를 클래식 선율로 재해석해 축제의 드라마 색채를 무대에 담는다.

음악 외에 공연형 콘텐츠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드라마 패러디 개그쇼 ‘참교육’이 관객에게 웃음을 전할 예정으로, 콘서트의 장르 폭을 넓히는 구성이다.

공개된 공연 순서는 10월 9일 김원준을 시작으로 거리의 시인들, 쿨 김성수, 앙상블브리즈의 ‘클래식과 드라마’, 개그쇼 ‘참교육’, 허주·장태희·노현태, 룰라 김지현, 박남정, 박군 순이다. 다만 소재에서 구체적인 날짜가 확인된 출연자는 허주로, 10월 14일 무대에 오른다.

진주 축제에 더해지는 매일의 공연

허주는 하동균 콘서트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으로 조회수 1200만 회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해 가창력을 선보인 이력도 있다.

이처럼 KDF 콘서트는 대중가요와 트로트뿐 아니라 클래식, 드라마 OST, EDM, 밴드, 개그쇼까지 서로 다른 형식의 무대를 한 축제 안에 배치했다. 하루마다 프로그램이 달라지는 만큼 관객은 관심 있는 장르와 출연진에 맞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드라마 중심으로 알려진 축제에 음악과 공연 콘텐츠를 더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성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장은 “KDF 콘서트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매일 새로운 무대를 만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또 “세대와 장르를 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진주의 가을밤에 또 하나의 즐거움을 더하겠다”고 전했다. 공연은 축제 기간 매일 오후 8시 30분 남강둔치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202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남강둔치 등 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주요 행사인 ‘제17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10월 10일 오후 5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