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4년 차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손을 맞잡고 대학로를 걷는 모습부터 연극 연습을 함께하는 하루까지 공개한다. 두 사람은 11월 7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81회에서 약 4년 만에 시청자와 만난다.

이번 방송은 '월간 살림남'의 주인공으로 돌아온 부부의 일상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과거 프로그램 MC로도 함께했던 만큼, 오랜만의 출연에서 두 사람이 보여줄 호흡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MC 은지원과 이요원, 가수 박서진, 스페셜 게스트 투어스 지훈이 함께한다. 출연진은 부부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보며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연극 준비 과정도 들여다본다.

대학로 거리에 나선 최수종과 하희라는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 걸었다. 이를 본 박서진은 은지원과 이요원에게 평소 부부끼리 손을 잡고 다니는지 물으며 부러움을 나타낸다.

최수종·하희라, 34년 차에도 나란히 걷는 일상

이요원은 손을 잡고 다니지 않는다고 답한 뒤 남편과 거리를 두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이어 은지원에게도 부부가 손을 잡지 않지 않느냐고 묻자, 은지원은 “난 늘 양손에 짐이 많아서 아내의 손을 못 잡는 것”이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더한다.

부부의 다정한 외출은 연극 연습실로 이어진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함께 서게 됐으며,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연습실에서 매일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공연은 하희라가 참여하는 세 번째 2인극이다. 하희라는 2022년 초연과 2024년 재연 무대에 올랐고, 최수종은 당시 모든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아내의 상대역을 맡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4년 만에 옆자리를 꿰차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하희라의 무대를 지켜보던 관객에서 이번에는 같은 작품을 준비하는 배우로 나란히 서게 된 셈이다.

첫 부부 연극 앞둔 두 사람, 연습 중엔 긴장도

작품 준비 기간에는 기상부터 식사, 출근과 연습, 퇴근까지 하루 일정을 함께하고 있다. 최수종은 “아내와 같이 다니니까 훨씬 더 좋은 것 같다”며 동행하는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서진이 배우자와 24시간 붙어 있어야 한다면 어떨지 묻자, 이요원은 “정신 건강에 안 좋다”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은지원과 이요원의 현실적인 반응은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밀착 일상과 대비를 이루며 또 다른 재미를 전한다.

다정한 모습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연극 연습이 시작되면 최수종이 많은 대사를 외우는 과정에서 실수를 하고, 하희라가 그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기도 한다.

하희라가 이미 두 차례 무대 경험을 쌓은 데 비해 최수종은 이번 작품에서 상대역으로 합을 맞추는 만큼, 부부가 연습 과정에서 어떤 호흡을 만들어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34년을 함께한 부부의 일상과 처음 함께하는 연극 준비가 한 회차에 담긴다.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하루와 출연진의 이야기는 11월 7일 오후 10시 35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81회에서 방송된다. 손잡고 걷는 외출부터 대사 연습 중 오가는 긴장감까지, 부부의 새로운 무대 준비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