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이 ‘서프라이즈 미스터리 살롱’에서 질투와 집착이 얽힌 미국 사이클 선수 모리아의 사망 사건을 전했다. 10월 4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34회에서는 유망한 선수의 죽음과 사건 뒤에 감춰졌던 삼각관계가 ‘S-File’ 코너를 통해 소개됐다.

이날 다룬 이야기는 ‘철벽녀의 사정’ 편이다. 모리아는 2022년 당시 25세로, 스키 선수에서 사이클로 종목을 바꾼 뒤 여러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선수로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모리아는 미국 오프로드 사이클 무대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거둔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사망 당시에도 사흘 뒤 열릴 예정인 텍사스 157마일 경주를 앞두고 있어, 선수로서 다음 일정을 준비하던 상황이었다.

모리아가 숨진 채 발견된 뒤 마지막으로 만난 남자친구 콜린이 주요 용의자로 지목됐다. 경찰은 현장 CCTV에 찍힌 차량을 토대로 그를 조사했고, 콜린의 의심스러운 반응과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방송은 전했다.

모리아의 죽음 뒤 드러난 삼각관계

수사 과정에서는 콜린의 전 여자친구 케이틀린이 사건의 배후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콜린은 모리아와 교제하면서도 케이틀린과 관계를 이어갔고, 이 사실을 둘 사이에 숨기며 두 여성을 기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서 소개된 사건의 결말은 케이틀린의 질투와 집착이 모리아의 살해로 이어졌다는 것이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차량도 처음 의심을 샀던 콜린의 것이 아니라 케이틀린 소유였다는 점이 사건의 실마리로 제시됐다.

경찰은 케이틀린을 조사했지만 체포영장에 생년월일을 잘못 기재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 결과 케이틀린은 풀려난 뒤 자취를 감췄고, 이후 동생 베스의 여권을 이용해 코스타리카로 달아난 것으로 방송에서 설명됐다.

케이틀린은 코스타리카에서 성형수술을 하고 동생의 신분으로 생활했다. 그러나 생활비가 부족해지면서 요가 강사 자리를 찾았고, 경찰은 이를 파악해 가짜 구인광고를 내는 방식으로 그를 다시 추적했다.

이찬원은 “케이틀린은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요가강사 자리를 찾아 나섰다. 이를 미리 간파한 경찰이 가짜 구인광고를 냈고 이를 보고 온 케이틀린을 체포했다. 그녀는 살인혐의로 90년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찬원이 전한 사건의 추적과 결말

이어 이찬원은 남자친구가 모리아를 다시 만나지 못하게 하려는 케이틀린의 행동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모리아의 운동 경력과 예정된 경주, 관계를 둘러싼 거짓말, 해외 도피와 체포까지 사건의 여러 단계가 방송에서 차례로 다뤄졌다.

이번 회차는 단순한 실종·사망 의혹을 넘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차량의 소유 관계와 영장 기재 오류, 도피 뒤 신분을 바꿔 생활한 경위까지 따라갔다. 이찬원의 설명은 사건의 전개와 최종 처벌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서프라이즈 미스터리 살롱’은 미스터리 사건에 숨은 진실을 찾는 리얼 스토리텔링 토크쇼다.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 MBC에서 방송되며, 이번 34회에서는 모리아 사건의 비극적 결말과 케이틀린의 체포 과정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