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길이 노래방 마스터 점수 100점과 운명의 룰렛을 앞세워 김용빈의 황금별을 가져왔다. 10월 30일 방송된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43회에서 벌어진 반전으로, 골든컵을 향한 경쟁 구도가 다시 흔들렸다.
이날 방송에는 감성 트롯 가수 김상배가 골든 스타로 출연했다. TOP10은 김상배의 인생곡을 각자의 색깔로 들려주며 대결을 펼쳤고, 황금별을 둘러싼 승부는 무대 점수뿐 아니라 룰렛 결과에 따라 요동쳤다.
프로그램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9%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4.3%까지 올랐다. 종편·케이블 프로그램 가운데 일일 시청률 1위에도 오르며 대결의 긴장감과 무대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금타는 금요일' 43회, 김상배 곡으로 이어진 승부
첫 대결에서는 정서주가 '노을빛 서해대교'를 불러 92점을 받았고, 손빈아는 '안돼요 안돼'로 95점을 기록해 승리를 가져갔다. 손빈아의 무대에는 “진하다 못해 쓰다”라는 감상평이 나왔다.
추혁진은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로 96점을 받았고, 천록담은 '그대가 답이다'를 선곡해 감성을 살렸다. 김상배는 추혁진에게 “자신만의 느낌을 낼 줄 아는 친구”라고 평했고, 천록담의 무대에는 “가슴이 뭉클하다”라며 감동을 드러냈다.
이 대결에는 57년 차 배우이자 가수인 김성환이 메기 싱어로 나서 '몇 미터 앞에 두고'를 열창했다. 김성환이 97점을 얻은 가운데 천록담은 99점으로 승리했고, 황금별 2개를 더해 총 9개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5연패를 기록 중이던 남승민은 '삼백초'를 불러 96점을 받았다. 양지은도 '떠날 수 없는 당신'에 서정적인 감성을 더했지만, 메기 싱어 김태연이 조용필의 '간양록'으로 98점을 받아 두 사람을 꺾고 황금 메달을 차지했다.
춘길의 100점, 룰렛에서 김용빈을 지목하다
네 번째 대결에 나선 춘길은 자신이 보유했던 황금별 8개가 정서주와 양지은, 천록담을 거쳐 김용빈에게 넘어간 상황을 짚으며 “제가 가져와서 끝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배의 '굿맨'을 선곡한 그는 100점을 기록해 승리와 함께 운명의 룰렛 기회를 얻었다.
맞붙은 최재명은 '애가 타'를 구성진 창법으로 소화했지만 98점에 머물렀다. 룰렛 앞에 선 춘길은 '바꿔'를 뽑았고, 주저 없이 진(眞) 김용빈을 지목했다.
그 결과 춘길은 황금별 8개를 되찾았고, 골든컵을 눈앞에 뒀던 김용빈은 6개로 내려왔다. 한 번의 룰렛이 두 가수의 보유 개수를 바꾸면서 골든컵 경쟁에도 변수가 생겼다.
김용빈은 마지막 대결에서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로 반격을 시도했다. 김상배는 “조용필 씨 생각이 안 났다”라며 김용빈만의 해석을 높이 평가했고, 맞선 오유진에게는 '막막조'가 맑고 상큼하게 들렸다고 감탄했다.
김용빈은 오유진을 꺾고 황금별 2개를 추가했지만 100점에는 1점이 모자라 룰렛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방송 후 순위는 천록담 9개, 김용빈과 춘길이 각각 8개로 정리됐다.
이번 결과로 춘길은 만점으로 룰렛 권리를 얻은 데 이어 김용빈을 지목해 황금별을 되찾으며 골든컵 경쟁에 다시 합류했다. '금타는 금요일'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며, 다음 주 예고편에는 송가인의 출격과 챕터3 골든컵 전쟁의 마무리가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