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의 '빵빵'이 장민호와 이찬원, 그룹 리센느 제나의 목소리를 거치며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서로 다른 세대와 음악 활동 영역의 가수들이 한 곡을 선보인 가운데, 11월 하반기 결선으로 진행 중인 '네티즌 어워즈' 순위에도 시선이 쏠린다.

4일 오후 기준 장민호는 남자가수상 3위, 이찬원은 같은 부문 17위에 자리했다. 제나가 속한 리센느는 최고그룹상 15위에 올라 각기 다른 부문에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빵빵'이 만난 세 가수의 목소리

'빵빵'은 박상철이 2010년 발표한 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반복되는 후렴이 특징이다. 익숙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가창자의 음색과 표현 방식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 여러 가수가 자신의 방식으로 부르는 무대와도 맞닿아 있다.

장민호와 이찬원은 트로트 가수로서 각자의 목소리로 이 곡을 선보였다. 같은 노래를 불렀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두 사람의 음악적 배경과 활동 방식이 다른 만큼 한 곡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관심을 모은다.

아이돌 그룹 리센느의 제나는 트로트 메들리 영상에서 '빵빵'을 불렀다. 기존 활동과 다른 장르의 노래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트로트곡이 특정 세대나 활동 영역에만 머물지 않고 새로운 가수와 청중을 만나는 사례로도 읽힌다.

제나의 커버 이후 원곡자인 박상철도 자신의 노래가 다시 주목받은 일을 언급했다. 후배 가수의 무대에 화답하는 의미로 리센느의 'LOVE ATTACK'을 직접 부르며 음악적 교류를 이어갔다.

원곡과 커버가 만나는 과정은 친숙한 노래가 새로운 목소리를 통해 다시 소개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세 가수의 커버에 관한 관심은 '빵빵'의 멜로디뿐 아니라 서로 다른 팬층이 한 곡을 매개로 만나는 점에도 이어지고 있다.

11월 하반기 결선, 팬 관심은 순위로

현재 장민호는 '네티즌 어워즈' 남자가수상 3위로 상위권에 올라 있다. 11월 하반기 결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팬들의 참여가 이어지는 어워즈에서 장민호의 순위는 그의 음악을 향한 관심을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다.

이찬원은 남자가수상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민호와 순위는 다르지만 두 가수가 같은 곡을 부른 이력으로 함께 언급되면서, 무대에서 보여준 음악적 색깔과 팬들의 응원 흐름을 함께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리센느는 최고그룹상 15위에 자리했고, 제나의 트로트 메들리 참여는 그룹을 향한 관심과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트로트 중심으로 활동하는 장민호·이찬원과 아이돌 그룹 리센느가 한 곡을 통해 연결된 점은 장르 간 교류의 폭을 보여준다.

순위는 4일 오후 기준으로, 하반기 결선이 진행되는 동안 팬들의 관심과 참여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 장민호의 상위권 경쟁과 이찬원의 순위, 리센느의 최고그룹상 도전이 각각 다른 관전 지점을 이루는 가운데, '빵빵'을 둘러싼 세 가수의 음악적 만남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한 곡이 발표된 뒤에도 여러 가수의 목소리를 통해 다시 불리고 새로운 청중에게 전해질 수 있다는 점은 '빵빵'의 재조명이 보여주는 대목이다. 장민호와 이찬원, 제나의 서로 다른 커버와 박상철의 화답이 이어지며, 2010년 발표곡은 세대와 장르를 잇는 노래로 다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