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4일 차량 안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근황을 전했다. 화순군과 포천시 홍보대사로 잇따라 위촉돼 지역 알리기에 나선 가운데, 차 안에서 포착된 소탈한 모습도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악과 트로트를 아우르는 무대 활동에 지역 홍보까지 더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사진 속 김다현은 밝은색 코트를 입고 차량 뒷좌석에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안전벨트를 착용한 채 담담한 표정을 지었고,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과 단정한 차림이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무대 의상 대신 일상의 순간을 담은 모습으로 친근한 분위기를 전했다.
김다현은 최근 전남 화순군과 경기 포천시의 홍보대사로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각기 다른 지역에서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 관광지와 지역 자원을 알리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무대에서 노래를 들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과 시민을 만나는 역할까지 맡았다는 점에서 이번 행보가 관심을 받는다.
화순고인돌유적지 찾고 포천 시민과 소통
화순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에는 군청에서 위촉장을 받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화순고인돌유적지를 찾았다. 탐방 버스를 타고 유적 일대를 둘러보며 홍보대사로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앞으로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 농특산물을 알리는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포천시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포천시 지역 캐릭터와 함께 무대를 꾸미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보였다. 화순에서 유적과 지역 자원을 살핀 데 이어 포천에서는 시민을 만나는 일정으로 홍보 활동의 폭을 넓혔다.
두 지역의 홍보대사 활동은 김다현의 대중적 인지도와 무대 경험을 지역 알리기에 연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관광지와 축제, 농특산물처럼 지역마다 알릴 소재가 다른 만큼, 가수로서의 친숙함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매력을 전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차 안 사진은 이러한 활동 소식과 맞물려 바쁜 행보 중 전한 일상 근황으로 읽힌다.
국악과 트로트 오간 성장, 최근 무대까지 이어져
2009년생인 김다현은 어린 시절부터 국악과 트로트를 함께 익히며 성장했다. 언니 김도현과 함께한 싱글 ‘청학동 국악자매 - 경사났네’로 2019년 대중 앞에 나섰고, 이듬해 ‘꽃처녀’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국악의 색채를 트로트 무대에 녹이는 방식은 이후 김다현을 설명하는 음악적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국악 분야에서는 2018년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학생부 판소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9년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소리꾼으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판소리 경험은 트로트 무대에서 곡을 표현하는 기반 가운데 하나가 됐다.
방송 경연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냈다. 2020년 ‘보이스트롯’에서 준우승을 기록했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최종 3위에 올랐다. 이후 2024년 MBN ‘현역가왕’에서 최종 3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해 열린 ‘한일가왕전’에서는 MVP에 선정됐다.
음악 활동에서는 흥겨운 분위기의 ‘장날이 좋다’와 국악 창법을 트로트에 섞은 ‘어즈버’ 등을 선보였다. 두 곡은 김다현이 가진 밝은 에너지와 국악트롯의 색깔을 각각 드러내는 곡으로 무대에서 불려왔다. 듀엣 그룹 Lucky팡팡 활동을 통해서는 또래와 함께하는 무대에서도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다현은 음악 외에도 나눔 활동을 이어온 가수다. 2020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화개장터를 찾아 상인들을 응원하고 물품을 전달했으며, 2021년에는 선한 트롯가수에 선정돼 받은 상금을 한국소아암재단에 전액 기부했다. 경상남도에 200만 원을 기부한 이력도 있어, 지역 홍보대사 활동은 그간의 나눔 행보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 국악과 트로트 무대, 방송 경연, 듀엣 활동을 차례로 경험한 김다현은 최근 지역 홍보 역할까지 맡으며 활동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차 안에서 전한 담담한 근황은 이런 변화 속에서도 일상적인 모습을 함께 나눈 장면이다. 화순의 관광지와 축제, 농특산물, 포천의 지역 문화를 알리는 향후 활동에서도 김다현이 어떤 방식으로 지역과 만날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