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해성이 11월 4일 청송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열리는 청송사과축제 개막식 무대에 오른다. 3년 연속 축제를 찾는 진해성은 정통 트로트의 깊은 맛과 묵직한 목소리로 청송의 가을밤을 채울 예정이다.
청송사과축제는 청송의 자연과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함께 만나는 행사다. 축제 개막 무대에 해마다 참여해 온 진해성은 올해도 축제의 시작을 음악으로 알리며 청송과의 인연을 이어간다.
진해성의 무대에서 기대를 모으는 대목은 특유의 저음과 시원한 성량이다. 구성진 꺾기와 애틋한 감성을 살린 창법으로 정통 트로트의 매력을 전하고, 노래가 절정에 이를 때는 힘 있는 가창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진해성의 노래와 어우러질 용전천·현비암
청송의 중심을 흐르는 용전천은 맑은 물과 주변 경관이 어우러진 수변 공간이다. 축제장이 자리한 하천 둔치는 넓게 정비돼 있어 관람객들이 공연과 축제 현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용전천변의 현비암은 높이 20여 미터에 이르는 기암절벽으로, 청송의 역사와 전설을 간직한 명소다. 승천하던 용이 떨어진 곳이라는 이야기에서 비롯해 한때 용비암이라 불렸으며, 소헌왕후의 어진 기운을 품었다는 뜻을 담아 현비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비암 절벽과 용전천이 맞닿은 풍경은 축제 무대의 배경이 된다. 밤에는 절벽을 비추는 조명과 용전천 위 수중 특설 무대, 유등이 어우러지고 불꽃놀이와 드론 라이트쇼도 더해져 축제의 야경을 이룬다.
자연 풍경에 더해 청송사과의 매력도 축제의 중요한 축이다. 깨끗한 환경과 맑은 물, 해발 250m 이상의 산간 지형, 큰 일교차 속에서 자란 청송사과는 높은 당도와 단단한 과육, 아삭한 식감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사과가 축제의 풍성함을 보탠다면, 진해성의 노래는 무대에 음악적 색채를 더한다. 청송의 자연과 특산물, 가수의 정통 트로트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구성이 개막식의 볼거리로 주목된다.
3년째 이어지는 청송사과축제와 진해성의 만남
진해성은 깊고 묵직한 목소리뿐 아니라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는 표현으로 정통 트로트 무대를 이어왔다. 한층 힘 있게 뻗는 성량과 구성진 창법이 어우러져, 용전천의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도 그의 음악적 개성을 선명하게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청송사과의 달콤하고 아삭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꿀성대’ 역시 관객들이 기대하는 감상 포인트다. 부드러운 감성부터 시원하게 터지는 가창까지 폭넓은 표현을 통해 청송의 가을밤에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3년 연속 개막식 무대에 오르는 것은 진해성과 청송사과축제의 만남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마다 축제의 시작을 함께한 무대가 팬들에게도 반가운 기다림이 된 가운데, 올해는 현비암과 용전천의 풍경 속에서 어떤 감동을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진해성은 11월 4일 청송사과축제 개막식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청송의 가을 풍경과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그의 정통 트로트가 펼쳐질 무대에 기대가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