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가 강철대원들과 체력 테스트를 치르고, 자신의 노래에 운동 동작을 접목한 ‘트롯 홈트’를 선보였다. 2021년 8월 11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61회에서 장민호는 최영재·이진봉·황충원과 함께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진지한 운동 도전과 트로트의 흥을 한데 묶어, 집에서도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날 네 사람은 '강철부대' 출연진과 장민호의 만남을 바탕으로 ‘뽕수부대’를 꾸렸다. 이들이 정한 주제는 홈트레이닝이었고, 하루를 시작할 때나 숙면을 돕는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운동 콘텐츠를 구상했다. 운동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과 춤을 더해 시청자가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은 것이 특징이었다.
콘텐츠 제작에 앞서 강철대원들은 운동을 해왔다고 밝힌 장민호의 체력을 확인하기로 했다. 첫 테스트인 턱걸이부터 중량을 알아보는 벤치프레스, 팔굽혀펴기까지 이어지며 시험은 만만치 않게 진행됐다. 장민호는 고된 과정에 지친 기색을 보였지만 테스트에서 합격 판정을 받으며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체력 시험 뒤 바뀐 역할…장민호의 ‘뽕력 테스트’
체력 테스트를 마친 이들은 함께할 팀의 이름을 정했다. 수요일 방송되는 '뽕숭아학당'과 '강철부대'를 결합한 이름인 ‘뽕수부대’가 선택되면서 두 프로그램의 만남을 드러냈다. 운동을 앞세운 팀의 분위기는 노래를 고르는 과정에 들어서며 한층 달라졌다.
장민호는 강철대원들의 트로트 감각을 살펴보는 ‘뽕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는 “여기는 내 구역”이라고 말하며 노래 실력을 꼼꼼히 확인하겠다는 태도를 보여 웃음을 더했다. 운동에서는 대원들에게 배우고 노래에서는 이끄는 역할을 맡겠다는 구도가 만들어지며, 출연자들의 역할이 자연스럽게 나뉘었다.
장민호는 “부족한 뽕력은 제가 채워드릴게요!”라고 말하며 노래를 중심으로 한 다음 과정을 이끌었다. 체력 테스트에서 힘겨워하던 모습과 달리 트로트가 화제가 되자 능청스럽게 분위기를 주도했다. 한 사람이 모든 분야에서 앞서는 방식이 아니라, 운동과 노래에서 서로 다른 강점을 나누는 모습이 이 만남의 재미를 살렸다.
홈트에 활용할 곡으로는 장민호의 노래 '7번국도'가 강하게 부각됐다.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템포의 곡을 중심에 놓고 동작을 구성하면서, 운동과 노래가 따로 놀지 않도록 연결점을 찾았다. 곡의 리듬을 빌려 운동을 이어가려는 시도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에 흥겨운 색깔을 더했다.
'7번국도'에 맞춘 동작, 트로트로 완성한 홈트
‘뽕수부대’는 노래에 맞춰 다리로 숫자 7을 표현하는 런지와 허리 운동을 만들었다. 여기에 가오리춤도 더해 동작의 재미를 살리고, 곡의 분위기를 운동 구성에 반영했다. 익숙한 노래를 들으며 움직이는 방식으로 트로트와 홈트레이닝을 한 콘텐츠 안에 묶었다.
강철대원들의 진지한 태도에 장민호의 능청스러운 호흡이 더해진 점도 방송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운동을 할 때는 체력 시험을 받으며 대원들과 호흡했고, 노래를 고르고 동작을 꾸리는 과정에서는 트로트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장점이 한 장면 안에서 교차하면서 팀의 콘텐츠가 단순한 운동 소개를 넘어 예능적인 재미를 갖췄다.
방송 말미에는 TOP6 멤버들과 ‘수뽕TV 예고전쟁’ 미션도 진행됐다. 예고 멘트가 적힌 족자를 완성하기 위해 멤버들이 경쟁을 이어갔고, 장민호도 마지막까지 족자 완성에 함께했다. 트롯 홈트 제작으로 꾸려진 이야기 뒤에 예고 미션까지 이어지며 방송은 멤버들의 호흡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장민호의 노래와 예능 호흡이 만난 한 회
61회에서 장민호는 운동을 배우는 출연자이자, 트로트와 콘텐츠를 이끄는 가수로 활약했다. 체력 테스트의 고된 과정과 노래를 중심으로 한 뽕력 테스트가 대비를 이루면서 한 회 안에서도 여러 분위기를 만들었다. '7번국도'를 동작과 연결한 구성은 장민호의 노래가 운동 콘텐츠의 중심이 되는 과정을 보여줬다.
이번 만남의 재미는 강철대원들의 운동 이미지와 장민호의 트로트 감각이 서로 다른 결을 이루면서도 한 팀의 결과물로 모였다는 데 있다. 턱걸이와 벤치프레스 같은 시험으로 시작해 런지와 춤이 포함된 홈트로 나아가며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확장됐다. 체력으로 맞붙고 노래로 호흡을 맞춘 ‘뽕수부대’의 트롯 홈트가 어떤 웃음을 만들지 기대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