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과 이찬원이 오는 10월 31일 안동 원도심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통합 개막식 무대에 오른다. 두 가수는 이날 오후 5시 40분 시작하는 상생콘서트에 참여해 축제의 시작을 공연으로 알릴 예정이다. 전국 단위 소비 행사와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무대에 트로트 가수들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부처별로 진행되던 소비촉진 행사를 하나로 모은 전국 규모 축제다. 올해 행사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이어지며 약 4만 개 기업과 점포가 할인·판촉 행사에 참여한다. 안동에서는 전국적인 소비 진작의 흐름을 원도심 상권으로 이어가도록 개막 행사를 마련했다.

통합 개막식 장소는 중앙선 1942 안동역 뒤편 야외특설무대다. 개막식은 오후 5시에 시작하고, 뒤이어 5시 40분부터 상생콘서트가 열린다. 송가인·이찬원과 함께 비트펠라하우스, 캔디샵, 힛지스 등 가수와 공연팀이 무대에 출연할 예정이다.

송가인·이찬원 무대, 안동 원도심 소비로 이어진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공연장 안에 대형 판매장을 따로 조성하는 대신 방문객이 원도심 상점과 시장을 직접 찾도록 설계했다는 데 있다. 행사장 주변에는 안동구시장과 안동중앙신시장, 음식의거리, 중앙문화의거리, 남서상점가 등이 자리하고 있다. 공연 관람을 위해 방문한 인파가 주변 상권을 둘러보고 소비하도록 동선을 잇는 방식이다.

각 상점가에서는 할인 행사와 사은품 증정이 진행되며, 영수증 인증 이벤트와 캡슐뽑기, 경품 행사도 마련된다. 방문객은 물건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역 상점의 판촉 활동과 축제 방문객의 소비를 함께 유도해 원도심에 활력을 보태려는 취지다.

콘서트 좌석권 구매자에게는 현장에서 좌석권과 동일한 금액의 안동사랑상품권을 교환해준다. 공연을 즐기는 데 쓴 금액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관람과 지역 소비를 한 행사 안에 묶어 상생의 의미를 살린 운영 방식으로 눈길을 끈다.

소비축제 현장에 마련되는 체험·지역 홍보 프로그램

공연과 상권 행사 외에도 현장에는 정부 부처별 정책홍보관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체험하는 ‘코그페100 제품 체험관’이 설치된다. 안동 종합홍보관에서는 지역의 관광자원과 먹거리, 특산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소비지원 정책 안내도 함께 진행돼 축제 방문객이 제품과 지역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하도록 구성했다.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도 운영해 안동과 경북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실시간 방송으로 소개한다. 판매를 지원하는 품목에는 안동찜닭 밀키트와 경북 사과가 포함됐다. 현장을 찾기 어려운 소비자에게도 지역 상품을 알리고, 지역 업체의 판로를 넓히려는 프로그램이다.

안동이 통합 개막식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전국 단위 소비 행사를 지역 상권과 결합하는 장이 마련됐다.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점가, 관광 콘텐츠를 함께 알리고 실제 소비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개최의 핵심이다. 할인과 체험, 공연을 한 공간에 모으기보다 주변 상권을 직접 찾도록 한 운영 방식도 이 목적을 뒷받침한다.

송가인과 이찬원의 출연은 소비 행사에 대중 공연의 매력을 더하는 동시에 방문객이 안동 원도심을 찾는 계기를 제공한다. 두 가수는 여러 공연팀과 함께 개막일 저녁 무대를 채우며 행사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공연을 계기로 유입된 방문객이 인근 시장과 상점가를 찾을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이 연계돼 있다.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되며, 안동 통합 개막식과 상생콘서트는 10월 31일 오후 열린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점가, 관광 콘텐츠를 알리고 소비 확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송가인·이찬원의 무대와 지역 상품·상권을 잇는 프로그램이 개막일 현장에서 어떤 방문 흐름을 만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