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을 무대로 펼쳐진 음악 공연이 안방 시청자를 찾는다. 이찬원이 대기실 MC로 활약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오는 31일 오후 6시 5분 ‘2026 궁중문화축전-궁, 예술을 깨우다’ 특집 2부를 방송한다. 박지현을 비롯해 김창완밴드, 린, 이승기, 보이넥스트도어, 엔믹스, 에이티즈 등 7팀의 무대가 담긴다.
이번 방송은 가을 궁중문화축전 개막을 기념해 지난 6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 특별 공연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궁궐이라는 전통 공간을 배경으로 여러 장르의 가수가 무대를 꾸민다는 점이 특집의 특징이다. 트로트와 발라드, 록, K팝을 아우르는 공연이 2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출연진은 김창완밴드와 린, 이승기, 박지현, 보이넥스트도어, 엔믹스, 에이티즈로 꾸려졌다. 한 팀의 음악 색깔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서로 다른 장르와 세대의 무대를 한 편에 담아냈다. 경복궁의 공간적 분위기와 각 가수의 음악이 어떻게 어우러질지도 시청 포인트다.
궁궐 무대에서 만나는 트로트와 K팝
박지현은 지난 24일 방송된 특집 1부에 이어 2부에도 출연한다. 이번에는 나훈아의 ‘삶’을 중심으로 ‘못난 놈’, ‘쓰리랑’, ‘망부석’을 엮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러 곡을 한 무대에 담아 트로트 특유의 흥을 전하는 구성이 예고됐다.
특집은 한 장르에 한정하지 않고 밴드 음악과 발라드, 아이돌 음악까지 폭넓게 배치했다. 김창완밴드와 린, 이승기의 무대에 보이넥스트도어와 엔믹스가 합류하며 서로 다른 음악 결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통 궁궐을 공연장으로 삼은 만큼 무대와 공간의 조화 역시 이번 방송을 이루는 요소다.
에이티즈의 덕수궁 특별 무대도 2부에서 공개된다.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 공연을 담은 특집에 덕수궁 무대까지 더해지며, 궁궐을 배경으로 한 공연의 범위를 넓힌다. 박지현의 트로트 무대와 함께 특집 후반부를 구성하는 장면으로 관심을 모은다.
앞서 24일 방송된 1부에서는 허니제이, 싸이커스, 비투비, 박지현, 허용별, 송가인, 라포엠, 김영임의 무대가 소개됐다. 김영임과 라포엠의 합동 무대도 1부에서 공개된 바 있다. 2부는 이와 다른 출연진의 무대를 이어 보여주며 궁중문화축전 특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찬원, 대기실 MC로 특집 진행에 힘 보탠다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가 명곡을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부르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1년 첫 방송을 시작한 KBS의 장수 음악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가수와 장르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구성이 이어져 왔다. 이번 특집도 트로트부터 K팝까지 폭넓은 출연진을 통해 프로그램의 성격을 드러낸다.
이찬원은 신동엽, 김준현과 함께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다. 신동엽이 현장 진행을 담당하고 김준현과 이찬원은 대기실 진행을 맡아 출연자들의 무대를 연결한다. 이번 2부에서도 이찬원은 가수들의 공연을 소개하고 대기실 진행을 이끄는 역할로 시청자를 만난다.
이번 방송에서 이찬원은 무대 출연자가 아닌 진행자로 특집의 흐름을 함께한다. 박지현의 트로트 무대와 여러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실 MC로서 출연진과 공연을 연결하는 그의 진행에도 시선이 향한다. 가수로서의 무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음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현재의 활동 모습이다.
궁중문화축전 특집 2부는 오는 31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 토요일마다 같은 시간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은 이번 주 경복궁과 덕수궁을 배경으로 한 공연을 시청자에게 전할 예정이다. 박지현의 트로트 무대를 비롯해 7팀이 완성한 장르별 공연이 특집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