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의 생일을 맞아 팬클럽 ‘찬스’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나눔을 이어갔다. 찬스는 사랑의달팽이에 3445만 원을 후원했으며, 2020년 첫 후원 이후 누적 기부금은 3억 원을 넘어섰다. 가수를 향한 축하의 마음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하는 방식으로 생일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금은 찬스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한 번의 기념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이찬원의 생일마다 해마다 마음을 모아온 점이 이번 소식의 바탕이다. 팬들의 응원이 오랜 기간 이어지며 누적액 3억 원 돌파라는 결과로 연결됐다.

이찬원 생일마다 이어진 찬스의 후원

찬스와 사랑의달팽이의 나눔은 2020년부터 이어졌다. 당시 팬들은 약 2억3000만 원을 후원하며 인연을 시작했고, 이후에도 이찬원의 생일을 계기로 기부를 계속해왔다. 한 해의 축하를 나누는 데서 멈추지 않고 해마다 실천을 보태온 과정이 누적 후원으로 쌓였다.

이번에 전달한 3445만 원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금은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재활, 보청기 지원 등에 쓰이며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힘을 보탠다. 기부가 치료와 재활뿐 아니라 성장 과정의 지원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쓰임의 폭도 살펴볼 만하다.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듣고 일상의 소통을 이어가는 일은 중요한 과제다. 가족의 목소리와 주변의 생활 소리, 좋아하는 노래가 누군가에게는 되찾고 싶은 일상의 일부일 수 있다. 찬스의 후원은 이런 소리와 소통을 되찾기 위한 지원을 뒷받침한다.

팬클럽은 “매년 아티스트의 생일마다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따뜻한 소리를 선물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청각장애인분들이 잃어버렸던 일상의 노랫소리와 온기를 되찾아 마음껏 웃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이 청각장애인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확장됐다.

노래의 위로를 나눔으로 잇다

사랑의달팽이 이행희 회장도 2020년부터 후원을 이어온 찬스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후원금이 청각장애인에게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도 밝혔다. 팬들의 정성이 구체적인 지원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체가 역할을 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찬원의 노래가 팬들에게 위로를 전해왔다는 점은 이번 나눔의 의미와 맞닿아 있다. 무대에서 노래가 사람의 마음을 보듬는다면, 팬들이 이어온 후원은 청각장애인의 치료와 재활, 성장 지원에 힘을 보탠다. 가수를 향한 애정이 팬들의 실천을 거쳐 사회를 향한 배려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이번 기부는 이찬원의 구체적인 방송이나 공연 일정과는 별개로, 팬덤이 생일을 기념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축하의 마음을 선물에만 담지 않고, 청각장애인의 소통과 일상을 돕는 후원으로 표현했다. 해마다 이어진 선택이 누적 3억 원을 넘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꾸준함이 도드라진다.

팬덤의 기부는 한 번의 큰 금액만으로 의미가 정해지지 않는다. 2020년부터 해마다 이어온 후원이 이번 3445만 원 기부와 함께 누적 3억 원을 넘어섰다는 사실은 지속적인 참여의 결과를 보여준다. 생일을 계기로 모인 마음이 실제 지원을 거쳐 청각장애인의 삶에 닿도록 연결되고 있다.

이찬원의 노래에서 위로를 얻은 팬들이 그 마음을 다시 이웃에게 전하는 선순환도 이번 후원에 담겼다. 찬스의 나눔은 청각장애인의 소리와 소통을 위한 지원을 돕는 동시에, 팬덤의 응원이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생일마다 이어진 기부는 가수와 팬이 나눈 애정이 더 넓은 이웃을 향한 온기로 번진 사례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