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음악 작업 공간이 팬들에게 공개됐다. 물고기뮤직은 ‘영웅시대 방 자랑 대회’를 앞두고 소파와 무드등, 여행의 기억이 담긴 커피잔 등 아지트 곳곳을 소개했다.
20일 임영웅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에는 ‘음악이 흐르는 아지트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영웅시대가 저마다의 방과 공간을 소개하는 행사에 앞서, 물고기뮤직이 먼저 임영웅의 음악 작업 공간을 사진과 설명으로 공개한 것이다.
게시글 작성자는 이곳에서 종종 촬영하고 시간을 보낸다고 소개했다. 처음부터 지금처럼 꾸며진 것은 아니며, 좋아하는 물건들이 하나둘 모이면서 아늑한 분위기가 생겼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직접 모은 물건들은 아니라는 익살스러운 말로 공간 소개를 시작해 친근함을 더했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벽면을 채운 입체적인 나무 구조물이다. 소리를 흡수하는 기능을 하는 음향 설비라고 안내됐으며, 그 사이에는 인형과 작은 장식품들이 놓여 있었다. 음악을 위한 기능적인 공간에 아기자기한 소품이 더해져 작업실만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방 주인인 임영웅이 여행을 갈 때마다 마음에 드는 커피잔을 사 오곤 했다는 이야기도 공개됐다. 사진 속 머그잔은 두 개였지만, 작성자는 마치 여럿 모아둔 것처럼 소개했다가 실제로는 두 개뿐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컵을 볼 때마다 함께 다녀온 여행지와 당시의 기분이 떠오른다는 설명도 담겼다.
음악 작업에 쓰이는 진공관은 나무 구조물 사이에 전시돼 있었다. 작성자는 작동 원리를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임영웅이 빈자리를 찾아 멋스럽게 배치해 놓았다고 전했다. 스피커 위의 무드등은 벽면에 은은한 빛을 더해, 각종 장비가 들어선 공간에 한결 부드러운 인상을 보탰다.
영상 = 임영웅 공식 유튜브
음악 장비 사이, 추억과 장난기가 놓인 아지트
입구 쪽 벽에는 물고기뮤직을 상징하는 물고기 로고가 푸른빛으로 자리했다. 게시글 작성자는 문을 열고 들어오면 마주하는 곳이자 촬영 영상에도 종종 등장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수납장에는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앨범과 피규어, 작은 곰 인형도 놓여 있어 음악을 듣고 모으는 취향을 엿보게 했다.
본격적인 작업 공간에는 커다란 스피커와 모니터, 여러 음향 장비가 들어서 있었다. 책상 위에는 조절 장치와 버튼들이 빼곡했지만, 작성자는 각 장비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건전지의 용도까지 궁금해했다. 전문적인 공간을 소개하면서도 사소한 물건에 눈길을 주는 설명이 글에 유쾌한 결을 더했다.
가장 호기심을 끈 물건은 책상 위의 큼지막한 빨간 버튼이었다. 처음에는 옆방 사람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장치처럼 소개했지만, 실제 용도는 옆방과 소통하는 버튼이라고 설명했다. 녹음실에 들어간 임영웅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데 쓰이는 장치라는 점이 밝혀지며 재치 있는 반전이 완성됐다.
작업실 한편에는 파란색 소파와 노란색 쿠션이 놓여 있었다. 게시글은 이곳이 일하다가 잠시 쉬어가는 자리라며, 임영웅이 소파에 누워 낮잠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책상 오른편의 대형 모니터는 음악 작업 중 영상도 확인할 때 사용하는 장비로 소개됐고, 작성자는 화면에 무엇이 나오는지 팬들에게 맞혀보라는 퀴즈를 남겼다.
‘영웅시대 방 자랑 대회’로 이어지는 팬과의 소통
이번 공간 공개는 전문 장비의 규모만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았다. 여행에서 가져온 커피잔과 작은 장식품, 은은한 조명처럼 작업실 곳곳에 놓인 물건들이 임영웅의 음악 공간을 보다 일상적인 풍경으로 전했다. 작성자는 처음에는 일하는 장소라고만 여겼지만, 들여다보니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모인 곳이었다고 돌아봤다.
물고기뮤직이 공지한 ‘영웅시대 방 자랑 대회’ 참여 기간은 10월 24일부터 25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임영웅은 10월 30일 오후 5시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지트 공개에 이어 팬들이 각자의 공간과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 임영웅의 라이브가 예정돼 있어 팬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