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동 한수정이 KBS1 '아침마당'을 통해 할머니를 향한 깊은 사랑을 전했다. 9일 방송된 '아침마당'의 '신동을 찾아라' 특집에서 한수정은 자신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를 공개하며 무대에 섰다.
한수정은 무대에서 자신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젊은 엄마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트로트로 이끌어준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일곱 살 때 가요제에서 받은 질문은 그의 인생을 바꿨다.
한수정의 진실 고백
가요제에서 엄마란 질문을 받은 순간, 한수정은 큰 충격을 받았다. '엄마'였던 사람이 자신에게 사실은 할머니라고 고백했던 것이다. 그는 100일쯤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가 자신을 키우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할머니는 자신이 엄마 없는 아이라고 놀림받을까 봐 엄마처럼 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수정은 이 사실을 알고 난 후엔 할머니에게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왜 나에겐 남들 다 있는 엄마가 없는가'라며 할머니에게 화도 내고 짜증도 냈다고 전했다.
할머니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
한수정은 할머니가 자신을 업고 기르다 허리 통증과 목 디스크에 무릎 관절까지 나빠졌다고 했다. 할머니는 무릎 관절 수술을 받고도 목발을 짚고 퇴원하여 손녀를 돌봤다. 이 과정을 통해 한수정은 할머니의 희생과 사랑을 깨닫게 되었다.
한수정은 할머니께 큰 잘못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할머니가 자신에게 엄마 같은 존재임을 다시금 느꼈다고 말했다. 할머니를 '가장 예쁘고 소중한 엄마'라 부르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수정은 할머니를 위한 무대로 태진아의 '사모곡'을 열창했다. 그의 진심 어린 노래는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결국 본선 5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노래 경연을 넘어, 한수정의 인생 이야기와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한수정은 앞으로도 할머니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