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회원들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이웃을 위한 도시락 나눔을 이어갔다. ‘영웅시대밴드 나눔 모임’은 8일 가톨릭사랑평화의집에서 제87회 도시락 봉사를 진행했다. 식재료를 마련해 음식을 조리하고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정기 활동으로, 이번에도 회원들이 함께 한 끼를 준비했다.

이날 봉사에 쓰인 식자재는 100만원 상당이다. 회원들은 직접 준비한 재료로 도시락을 조리한 뒤 인근 주민들에게 전했다. 모임은 2020년 5월부터 매월 둘째 주 목요일마다 쪽방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87회에 이른 이번 활동은 한 차례의 나눔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정해진 일정에 맞춰 재료를 준비하고 조리와 전달을 함께 해 온 과정이 누적된 결과다. 팬클럽의 응원이 행사성 활동을 넘어 지역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모임 관계자는 아침 일찍 시작하는 일정이 힘들 때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침 일찍 시작되는 일정이 고되기도 하지만, 우리가 전한 따뜻한 한 끼가 누군가에게 사랑으로 닿는다는 생각에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고 전했다. 도시락을 만드는 일이 회원들에게도 나눔의 의미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말이다.

영상 = 임영웅 공식 유튜브

동자동 87번째 도시락, 정기 봉사로 이어진 나눔

도시락 봉사와 함께 가톨릭사랑평화의집을 향한 금전 후원도 계속됐다. 모임이 이 기관에 전달한 누적 후원금은 총 1억1750만원이다. 식사를 직접 준비해 전달하는 활동과 후원이 나란히 이어지며 지원의 형태를 넓혀왔다.

모임의 사회공헌 활동 전체를 기준으로 보면 누적 기부 금액은 더 큰 규모다. 2020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도시락 봉사를 비롯해 여러 형태로 펼친 활동의 총 누적 기부액은 4억2508만원으로 집계됐다. 기관에 전달한 후원금 1억1750만원은 가톨릭사랑평화의집을 대상으로 한 금액이며, 4억2508만원은 모임의 사회공헌 활동 전반에 대한 누적액이다.

가톨릭사랑평화의집은 꾸준한 봉사와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모임에 공식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는 정기적으로 이어진 도시락 봉사와 지원 활동에 대한 기관의 고마움을 담아 전달됐다. 이번 수여는 오랜 기간 이어진 참여가 수혜 기관에도 의미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모임 관계자는 활동을 이어가는 배경에 대해 “아티스트 임영웅에게 받은 선한 영향력을 이웃 사랑으로 환원하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행보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팬들이 가수에게 보내는 응원을 지역사회에 대한 실천으로 연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소식의 중심 역시 임영웅의 무대나 음원 활동이 아니라 팬들이 이어온 봉사와 기부다.

임영웅 팬덤의 응원, 이웃을 향한 실천으로

팬클럽의 활동은 임영웅에게 받은 선한 영향력을 나눔으로 돌려주겠다는 관계자의 말과 맞닿아 있다. 스타를 향한 마음이 도시락 조리와 전달, 기관 후원으로 구체화된 것이다. 특히 매월 정해진 시기에 봉사를 이어온 점은 이번 87번째 활동의 배경이 됐다.

도시락 한 끼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되는 실질적인 지원인 동시에 회원들이 함께 준비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식자재 구입부터 조리와 전달까지 참여가 이어졌고, 모임은 별도의 후원도 병행했다. 이처럼 활동의 내용과 기부 실적이 함께 축적되며 사회공헌의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나눔은 임영웅 팬덤이 보여주는 응원 방식의 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모임은 이미 이어온 정기 봉사에 더해 기부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가톨릭사랑평화의집은 감사패로 이에 화답했다. 확인된 누적액과 봉사 횟수는 활동이 일회성에 머물지 않았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영웅시대밴드 나눔 모임은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체적인 다음 봉사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임이 정기적으로 진행해 온 활동의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동자동에서 진행한 87번째 도시락 나눔은 팬들의 응원이 이웃을 위한 한 끼와 지속적인 후원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