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과 팬클럽 영웅시대가 멜론의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을 통해 세 번째 숲 조성에 나섰다. 1호숲과 2호숲에 이어 마련되는 임영웅 3호숲은 기존보다 규모를 키우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1차 조성은 지난 4월 마무리됐으며, 나무와 구조물을 보강하는 추가 작업이 남아 있다.

이번 소식은 2026년 10월 8일 전해졌다. 숲트리밍은 팬들의 스트리밍과 참여로 모인 기부금을 숲 조성에 사용하는 프로젝트다. 임영웅을 향한 응원이 실제 환경 공간을 만드는 데 연결됐다는 점에서 팬덤 활동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준다.

임영웅 이름을 단 숲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호숲은 2023년 10월 18일 조성됐고, 2호숲은 2024년 9월 23일 모습을 갖췄다. 세 번째 숲은 앞선 두 공간의 흐름을 잇는 동시에, 더 큰 규모와 단계적인 조성 방식을 적용하는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영상 = 임영웅 공식 유튜브

임영웅 3호숲, 2회차 기부금으로 1차 조성

3호숲의 1차 작업에는 팬들의 참여로 마련된 기부금 2회차 분이 투입됐다. 작업은 2026년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이어졌고, 일정에 맞춰 마무리됐다. 이 과정에서 숲의 기본 형태가 갖춰져 이후 추가 작업을 위한 바탕이 마련됐다.

조성은 한 차례 작업으로 끝내는 방식이 아니라 1~2차 단계로 나눠 진행하는 계획이다. 먼저 마련된 구간에 향후 나무와 구조물을 보강해 완성도를 높이는 구상이다. 따라서 현재 확인된 1차 조성은 최종 완성 단계라기보다 이후 작업이 이어질 토대에 해당한다.

투입 규모도 기존 숲과 차이를 둔다. 3호숲에는 총 2~5회차 분량의 기부금을 사용하는 계획이 세워졌으며, 실제 규모는 지원받을 수 있는 부지 면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부지 조건이 최종 규모에 영향을 주는 만큼, 계획된 기부금 범위가 곧바로 완성 면적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조성 방향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수목 구성에 더해 조형 요소와 구조물을 보완해 앞선 1·2호숲과 다른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1차 작업으로 숲의 형태를 갖춘 뒤 세부 요소를 더하는 방식은 대표 숲을 만들려는 계획과 맞닿아 있다.

영웅시대 응원, 친환경 참여로 이어져

숲트리밍에서 팬덤의 스트리밍은 기부금으로 전환되고, 그 기부금은 실제 숲 조성에 쓰인다. 음악을 듣고 응원하는 참여가 환경을 위한 공간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번 3호숲 역시 팬들의 참여가 구체적인 조성 작업으로 연결된 사례로 볼 수 있다.

1호숲과 2호숲의 조성에 이어 3호숲까지 추진되면서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함께 만들어온 친환경 공간도 차례로 늘어나고 있다. 한 번의 이벤트에 머무르지 않고 후속 숲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팬덤 참여의 지속성도 드러난다. 다만 이번 3호숲은 아직 추가 작업이 예정돼 있어 완성된 최종 규모나 세부 형태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임영웅의 최근 활동 흐름을 이번 사안만으로 넓게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팬들의 응원이 음악 감상과 스트리밍을 넘어 환경 분야의 실천으로 확장되는 모습은 확인된다. 아티스트의 이름을 단 숲이 이어지는 과정에는 팬덤의 참여와 기부가 함께 담겼다. 3호숲은 그 흐름을 잇는 동시에 더 큰 공간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는 부지 여건과 조성 계획에 따라 나무와 구조물 등을 보강하는 작업이 더해질 예정이다. 현재 공개된 내용에는 추가 작업의 구체적인 일정과 최종 규모가 제시되지 않았다. 임영웅 3호숲이 단계별 조성을 거쳐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후속 작업의 진행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