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이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특수 분장을 통해 72세 노인으로 변신했다. 박서진은 오는 5일 방송에서 아버지의 나이로 하루를 살아보는 특별한 체험을 한다.
이번 방송에서 박서진은 아버지로부터 나이가 들면서 겪는 다양한 신체적 불편함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아버지는 "걷는 것도 힘들고, 계단을 오르기도 쉽지 않다"며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박서진은 "운동을 좀 해라", "심심하면 밖에 나가면 되지 않냐"며 잔소리를 했지만, 아버지는 "너도 내 나이 돼 봐라. 그때 되면 다 안다"고 응수했다.
영상 = '살림남' 공식 유튜브
박서진의 72세 변신
박서진은 아버지의 사진을 참고하여 특수 분장을 통해 40년을 뛰어넘어 70대의 모습을 갖추었다. 노화로 인한 신체적 불편함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장비까지 착용한 그는, 단숨에 70대 박서진으로 완성됐다. 처음 거울 속 자신의 늙은 모습을 확인한 박서진은 "늙어도 괜찮네"라며 만족했지만, 집 밖으로 나서면서부터 아버지의 고충을 몸소 경험하게 된다.
박서진은 걷기, 계단 오르기,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적인 행동들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아버지의 삶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부모님과의 감동적인 만남
이런 가운데 박서진의 부모님은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집을 방문했다. 그러나 그들은 32세 아들이 아닌 자신들과 비슷한 나이의 70대 아들을 보고 당황했다. 아버지는 나이 든 아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늙은 모습을 미리 보여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얼굴을 보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박서진이 아버지의 나이로 하루를 살아보며 느낀 점과 부모님이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진심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체험이 박서진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지 기대된다.
방송 이후 박서진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살림남'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