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이 오랜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도전한 지상렬에게 힘을 보탰다. 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G.C 해머’로 컴백한 지상렬이 마이티 마우스와 함께 KBS2 '뮤직뱅크' 생방송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이 공개됐다. 무대를 마친 지상렬에게 영탁은 “형님! 오늘 무대 찢었다”고 말하며 축하와 응원을 건넸다.

이번 방송은 지상렬이 20년 만에 가요계 무대에 다시 오르는 과정을 따라갔다. 그는 마이티 마우스의 신곡 '소주밤'에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음악방송 출연을 위해 멤버들과 함께 준비에 나섰다. 오랜만에 서는 무대인 만큼 생방송 전 리허설부터 실제 공연까지 긴장과 설렘이 교차했다.

영상 = '살림하는 남자들' 공식 유튜브

영탁의 응원, 지상렬의 생방송 도전에 힘 보태

음악방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상렬은 달라진 현장 분위기와 챌린지 촬영에도 마주했다. 추플렉스와 쇼리가 챌린지 촬영을 언급하자 지상렬은 방송에 집중하겠다며 투덜거렸지만, 이내 '소주밤 챌린지' 안무를 익혔다. 처음에는 낯선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동료들과 함께 촬영을 진행하며 현장에 적응해갔다.

샤이니 민호도 지상렬의 요청에 응해 챌린지 촬영에 힘을 보탰다. 민호는 안무를 현장에서 배우겠다고 했고, 지상렬과 마이티 마우스는 함께 촬영을 마쳤다. 마이티 마우스는 민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고, 서로 다른 세대의 출연자들이 함께하는 장면은 무대 준비 과정에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영탁은 본 무대를 앞둔 지상렬의 대기실을 찾았다. 그곳에서 지상렬의 형수가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던 중 삶은 달걀에서 쌍란이 나오자 영탁은 “대박 징조!”라고 반응하며 '소주밤'의 좋은 결과를 바랐다. 대기실에서 음식을 나누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장면은 공연 직전의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도 두 사람의 가까운 관계와 따뜻한 응원을 보여줬다.

응원을 받은 지상렬은 최종 리허설에서 자신의 ‘노래 울렁증’을 털어놨다. 실제 리허설 중 가사를 틀리는 모습도 있었고, 무대를 마주한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드러났다. 지상렬은 대기실로 돌아온 뒤 전지에 적어둔 자신의 파트를 다시 확인하며 생방송을 준비했다.

마침내 시작된 '뮤직뱅크' 생방송에서 지상렬은 준비한 무대를 끝까지 소화했다. 무대가 끝나자 민호는 박수를 보냈고, 영탁은 무대에서 내려온 지상렬을 향해 “형님! 오늘 무대 찢었다”고 극찬했다. 리허설에서 긴장했던 모습과 무대 뒤 응원이 이어지면서, 이번 출연은 공연 결과뿐 아니라 도전의 과정에도 시선이 모이게 했다.

'G.C 해머' 지상렬의 도전, 무대 밖 의미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상렬의 형수도 그의 도전을 응원했다. 그는 “57세 최고령으로, 아들·손주 같은 가수들과 무대에 선 게 대단하다”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젊은 가수들과 함께 선 무대가 지상렬에게 쉽지만은 않았다는 점은 리허설에서의 긴장과 무대 준비 장면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지상렬은 방송에서 중년 이후에도 각자 마음속에 품은 ‘보물섬’이 있다며 늦기 전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에게 '뮤직뱅크' 무대는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도전의 무대였다. 이번 출연은 지상렬이 긴장 속에서도 준비한 무대를 마무리했다는 데 의미를 더했다.

영탁의 응원은 무대 전후를 잇는 장면으로 소개됐다. 쌍란을 보고 좋은 결과를 바란 순간부터 공연을 마친 지상렬에게 건넨 칭찬까지, 영탁은 선배의 도전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격려했다. 지상렬이 실제 무대를 완주한 뒤 나온 한마디였다는 점에서 응원의 진심도 한층 또렷하게 전해졌다.

이번 방송은 영탁의 별도 활동 소식을 전하기보다, 지상렬의 음악방송 도전 현장에서 그가 보여준 응원에 초점을 맞췄다. 대기실에서 함께 음식을 나누고 무대 뒤에서 격려하는 모습은 공연을 준비하는 동료 사이의 정을 드러냈다. 지상렬이 57세에 새로운 무대에 나선 과정과 이를 지켜본 영탁의 반응이 방송의 중심 장면으로 남았다.

한편 이날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과 박효정 남매의 ‘2026 국중박 분장놀이’ 본선 도전기도 공개됐다. 박서진은 김홍도의 '씨름'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본선에 진출했으나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고, 남매는 참가상을 받았다. 방송은 남매가 대회를 계기로 한국 유물과 민화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는 모습도 전했다.

지상렬의 다음 일정은 소재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방송에서 그는 '소주밤' 피처링과 '뮤직뱅크' 생방송 무대를 통해 오랫동안 마음에 둔 도전을 마쳤고, 영탁은 그 곁에서 축하를 보냈다. 57세 지상렬이 전한 ‘늦기 전에 도전하자’는 메시지와 동료의 응원이 이번 무대의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