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무명전설' TOP 6가 여수세계섬박람회장 열린무대에 오른다.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루네가 2026년 10월 25일 오후 6시 특별공연을 펼치며, 하루 전인 24일에는 EBS 뮤지컬 '이벤져스 LIVE'가 관객을 만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두 공연을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차례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토요일에는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겨냥한 공연이, 일요일에는 트로트 팬들이 기다릴 무대가 마련돼 주말 이틀간 서로 다른 분위기의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24일 무대의 주인공인 '이벤져스'는 번개맨과 뚝딱이, 방귀대장 뿡뿡이 등 EBS 대표 캐릭터가 함께하는 히어로 군단이다. 공연은 오후 3시 30분과 오후 6시 두 차례 열린다. TV에서 익숙하게 만난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가족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토요일은 가족 공연, 일요일은 무명전설 TOP 6

토요일 박람회장에는 공연 외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키즈존에는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들어서며 피크닉존에서는 쉬어 갈 수 있고, 플리마켓과 가족 명랑운동회도 진행된다. 저녁에는 어른들을 위한 비어파티가 이어진다.

박람회장 체험 공간을 함께 둘러보는 일정도 가능하다. 해양생태섬에서는 수족관 속 해마와 바다 생물을 만날 수 있으며, 체험형 전시관 '보물섬'에서는 볼풀 바다 미끄럼틀과 트릭아트 동굴, 마법사의 금고를 여는 미션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 전 오전부터 박람회장을 찾아 전시와 체험을 살펴보고 무대를 관람하는 하루 일정으로 이어갈 수 있다.

24일 낮 12시에는 국내외 마칭밴드가 참여하는 '여수마칭페스티벌'이 박람회장을 행진한다. 밤 8시에는 미남크루즈가 여수 밤바다에서 선보이는 불꽃을 박람회장에서 볼 수 있다. 어린이 공연을 중심으로 낮부터 밤까지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는 구성이다.

25일에는 무명전설 TOP 6가 열린무대에서 각자의 개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출연진은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루네이며 게스트 유지우도 함께한다. 바다를 배경으로 마련된 무대에서 트로트 공연이 펼쳐져 일요일 저녁 박람회장을 찾는 관객에게 주말의 또 다른 볼거리를 더한다.

트로트 공연에 앞서 일요일 낮과 오후에도 무대가 이어진다. 오전 11시와 오후 5시, 오후 7시에는 탄자니아의 전통 춤과 음악을 소개하는 '아일랜드 프렌즈데이'가 열리고, 오후 3시에는 연희무용극이 진행된다. 서로 다른 공연을 시간대별로 볼 수 있도록 일요일 일정이 구성됐다.

관람권 4천매 현장 배부…박람회 전시도 함께

무명전설 공연 관람권은 총 4,000매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줄을 선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조직위가 안내한 배부 방식은 현장 선착순으로, 관람을 계획하는 팬은 당일 안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공연장 주변에서도 박람회 전시와 야간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국제교류섬에는 해외 지방정부 17곳이 참여한 2차 전시가 마련됐고, 조발도숲에서는 소철꽃을 볼 수 있다. 해가 진 뒤에는 주제섬의 360도 미디어파사드와 수로 위 소원의 배가 박람회장 풍경을 밝힌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9월 5일 개막해 11월 4일까지 61일간 열린다. 행사 장소는 여수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이다. 주말 공연은 박람회 기간 중 전시와 체험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일정으로 마련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공연을 즐기러 오셨다가 세계의 섬과 바다를 함께 만나고 가시길 바란다”며 “이번 주말의 즐거운 기억이 섬이 품은 삶과 가치, 그리고 섬의 내일을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여수 섬박람회장에서는 24일 이벤져스 공연과 25일 무명전설 TOP 6 특별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