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빈아가 첫 번째 미니앨범 '나 그대를'을 23일 오후 6시 발매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과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해 모두 7곡이 수록돼, 경연 무대에서 보여준 목소리를 여러 성인 음악 장르로 풀어낸다.

이번 작품은 TV CHOSUN이 제작한 첫 트로트 앨범으로 소개됐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역대 TOP7에 이름을 올린 가수 가운데 첫 앨범이라는 점도 이번 발매의 의미로 꼽힌다.

영상 = 유튜브 '제니92 손빈아 영상' 채널

그리움 담은 타이틀곡, 장윤정 참여한 더블 타이틀

앨범의 중심에 놓인 '나 그대를'은 애절한 멜로디와 현악기 선율이 어우러지는 발라드 트로트다. 곁에 없는 사람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는 그리움을 노래해, 손빈아의 감정 표현에 초점을 둔 곡으로 구성됐다.

더블 타이틀곡 '애인합시다'는 장윤정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댄스 트로트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먼저 마음을 전하는 장면을 저돌적이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로 담았고, 가볍고 간드러지는 창법을 곡의 특징으로 내세웠다.

7곡에는 서로 다른 정서와 편곡의 노래가 함께 실렸다. 두 타이틀곡 외에도 아버지에게 바치는 곡, 일렉 기타 사운드를 살린 록발라드풍 트로트, 댄스 트로트 등이 앨범의 폭을 넓힌다.

'사나이블루스'는 손빈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평생 홀로 자식을 키워온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담았다. 박현진 작곡가도 참여해 곡을 완성했으며, 가족을 향한 감사와 애틋함이 앨범 안에서 또 다른 축을 이룬다.

'참 고맙소'는 일렉 기타 사운드가 두드러지는 록발라드풍 트로트로 소개됐다. 임영웅의 '보금자리'를 작곡한 박상철이 참여한 '사랑은 직진'은 댄스 트로트로, 타이틀곡들과는 다른 리듬감을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 트랙 '그때는 몰랐습니다'에는 무명 시절부터 함께한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와 미안함이 담겼다. 곁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도 노래의 주제로 제시돼, 팬들과의 시간을 돌아보는 마무리 곡이 될 전망이다.

준우승 뒤 첫 앨범, 청음회와 전국투어로 팬 만남

손빈아는 TV CHOSUN '미스터트롯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미스터트롯' 시리즈에서 마스터 점수 전원 만점을 기록했고, 이를 바탕으로 '올백의 사나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경연에서 확인한 가창력을 정식 앨범으로 이어가는 이번 발매는 손빈아의 음악적 색깔을 살펴볼 기회이기도 하다. 한 곡의 경연 무대에 집중했던 시청자들은 7개 트랙을 통해 발라드 트로트부터 댄스 트로트까지 폭넓게 만날 수 있다.

발매에 앞서 손빈아는 21일 당첨 관객 200명과 함께 앨범 청음회를 진행했다. 새 노래를 정식 공개하기 전에 팬들과 먼저 감상하는 자리를 마련한 만큼, 앨범에 담긴 곡과 메시지를 공유하는 사전 만남으로 이어졌다.

앨범 발매 이후에는 공연 일정도 예정돼 있다. 손빈아는 31일부터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다시, 우리'에 참여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첫 미니앨범에는 그리움과 가족애, 팬을 향한 감사 등 서로 다른 이야기가 7곡에 나뉘어 담겼다. 손빈아가 경연 이후 앨범과 전국투어를 통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