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박효정 남매가 ‘2026 국중박 분장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 준비 과정과 전주에서 이어지는 퍼포먼스 연습은 오는 3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76회에서 공개된다.
남매는 ‘삼천포 남매 씨름단’이라는 이름으로 김홍도의 그림 ‘씨름’을 재해석한 작품을 출품했다. 씨름의 힘과 흥을 분장과 퍼포먼스로 풀어낸 이들이 본선에서 어떤 무대를 꾸릴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275개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50팀만 본선 진출자로 선정됐다. 박서진은 본가에서 가족들과 함께 결과를 확인했고, 본선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쁨을 나눴다.
영상 = 박서진 공식 유튜브
박서진·박효정, 김홍도 ‘씨름’에 남매의 색을 입히다
본선은 예선과 달리 런웨이도 준비해야 하는 무대다. 박서진은 “이번 본선은 예선 때와는 다르다. 런웨이도 해야 한다”며 심사위원에게 자신들을 뚜렷하게 각인시킬 만한 장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심사위원들에게 우리를 각인시킬 만한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아버지는 씨름을 떠올리면 강호동을 빼놓을 수 없다며 “‘씨름’ 하면 무조건 강호동이다”라고 조언했다.
아버지의 말을 들은 박서진은 강호동의 씨름 영상을 찾아보며 무대 아이디어를 살폈다. 박효정은 선수 시절 우승 세리머니를 본 뒤 “나 이거는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말하며 람바다와 덤블링 퍼포먼스를 재현했다.
박효정은 오빠에게 “나랑 씨름 한판 붙어보자”고 도발한 뒤 실제 씨름 대결에 나섰다. 샅바를 잡자마자 박서진을 들어 올려 바닥에 넘어뜨리는 장면도 이어져 남매의 연습이 단순한 분장 준비를 넘어 몸을 쓰는 퍼포먼스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주 본선 앞두고 소품 제작부터 런웨이 연습까지
본선 무대를 위해 전주에 도착한 남매는 결선 진출을 목표로 연습에 들어갔다. 박서진은 무대에 쓸 씨름꾼 더미와 엿장수 소품을 직접 준비하며 작품의 구성을 구체화했다.
그림 속 씨름 장면을 무대 위에서 어떻게 표현할지가 남매의 과제다. 소품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런웨이 동선과 퍼포먼스까지 맞춰야 하는 만큼, 본선 무대는 준비 과정의 결과를 한데 보여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박서진은 숙소에서도 늦은 시간까지 런웨이 연습을 이어갔다. 그는 “살아있는 씨름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혀, 김홍도의 그림을 재치 있게 재해석한 작품을 어떤 방식으로 관객과 심사위원에게 전달할지 기대를 더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지상렬의 무대도 함께 방송된다. ‘G.C 해머’로 활동하며 20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지상렬이 ‘뮤직뱅크’에서 선보인 첫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박서진·박효정 남매의 본선 도전과 지상렬의 무대를 담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76회는 오는 3일 오후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된다. 본선 무대에 오른 남매가 준비한 씨름 퍼포먼스가 결선 진출 목표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