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 측이 공식 계정을 사칭해 팬들에게 개인 연락을 하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장구의신 엔터테인먼트는 10월 13일 공식 계정을 통해 관련 공지를 올렸고, 박서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 글을 공유했다.

소속사는 사칭 계정이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비롯해 텔레그램,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정 이름이나 사진 등을 이용해 아티스트인 것처럼 꾸밀 수 있는 만큼, 연락을 받았을 때 상대의 신원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다.

공지에서 소속사는 “아티스트는 공식 계정을 통해 팬 여러분께 먼저 DM(메시지)을 보내거나 개인적인 연락을 취하는 일이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적인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공식 계정을 내세워 친분을 쌓으려 하거나 사적인 만남과 연락을 권하는 경우에도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은 팬들에게는 답장하거나 요구에 응하지 말고, 돈을 보내거나 개인정보를 전달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해당 계정을 즉시 차단하고 신고하는 것도 소속사가 공지한 대응 방법이다.

박서진 소속사 “답장 말고 차단·신고”

이번 공지는 사칭 계정이 어떤 경로로 접근하는지와 피해를 막기 위한 행동을 함께 짚었다. 메시지 내용이 친근하거나 아티스트와의 개인적 관계를 강조하더라도,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한다면 응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소속사는 팬들의 응원하는 마음이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박서진이 공식 계정으로 먼저 개인 메시지를 보내거나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기준을 분명히 한 만큼, 팬들이 이를 사칭 계정 여부를 가리는 기준으로 삼을 수 있도록 안내한 것이다.

박서진 측이 사칭 계정 주의를 공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소재에 따르면 소속사는 지난 1월에도 관련 주의 사항을 알렸으며, 이번에는 박서진이 공지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해 팬들에게 다시 한번 경각심을 전했다.

사칭 계정의 접촉은 여러 SNS에서 이뤄질 수 있어 한 플랫폼만 확인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소속사의 당부는 개인 연락과 금전 요구를 공식적인 소통으로 오인하지 말고, 대응을 중단한 뒤 신고 절차를 밟으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세월이길 장사있나’ 발매 뒤 전한 팬 주의 사항

이번 공지는 박서진의 최근 음원 활동과 맞물려 전해졌다. 박서진은 지난 7일 디지털 싱글 ‘세월이길 장사있나’를 발매했으며,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내 꿈을 향해서’가 수록됐다.

‘내 꿈을 향해서’는 2013년 7월 발매된 박서진의 데뷔곡으로, 당시 앨범 ‘꿈’에 담겼다. 타이틀곡 ‘세월이길 장사있나’는 2014년에 발매된 곡이다.

이번 싱글은 과거 발표곡을 다시 수록해 선보였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모은다. 데뷔 초 불렀던 노래를 다시 부르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소재에 담긴 설명이다.

음원 발표와 별도로 소속사는 팬들이 사칭 계정에 속지 않도록 구체적인 주의 사항을 알렸다. 박서진 측은 추가로 확인된 일정을 공지하지 않았으며, 팬들은 공식 계정과 소속사의 안내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연락에는 답하지 않는 방식으로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