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동안 이날만 기다렸다.” 가수 박서진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일대에서 열린 ‘한경서울마라톤’에 모습을 드러내 하프마라톤 완주에 도전했다. 대회를 앞두고 긴장감을 내비치면서도 다치지 않고 끝까지 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경미디어그룹이 처음으로 여는 이번 대회 현장에 박서진이 깜짝 등장하면서 관심이 모였다. 그는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10월 하프마라톤 참가 신청을 마쳤다고 알린 바 있다. 방송에서 밝힌 도전 계획이 실제 대회 참가로 이어진 셈이다.
박서진은 대회 현장에서 제작진에게 준비 기간과 당일의 긴장감을 함께 전했다. 그는 “준비하긴 했는데 막상 대회에 나오니 긴장된다”며 “다치지 말고 완주하자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대회 기록이나 순위보다 우선 완주를 목표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영상 = 박서진 공식 유튜브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밝힌 완주 약속
박서진은 방송에서 신승태, 안성훈, 재하에게 완주를 전제로 한 약속도 내놨다. 완주하면 ‘살림남’ 스튜디오 출연권과 단독 무대를 주겠다고 말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방송 속 제안과 도전이 맞물려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어가는 계기가 됐다.
다만 박서진은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며 무리하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발목이 걱정된다고 밝히면서, 러닝을 하다 발목이 좋지 않아져 무리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절 믿고 달리면 완주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열심히 완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완주하면 무대를 마련하겠다는 약속은 동료 가수들에게도 도전의 동기가 됐다. 현장에서는 안성훈도 함께 포착됐다. 안성훈은 대회가 오랜만이라며 다치지 않고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꼽았고, 노래할 수 있는 무대가 걸려 있어 어떻게든 완주하겠다고 말했다.
여의도에서 열린 하프·10km·5km 코스
‘한경서울마라톤’은 하프, 10km, 5km 코스로 구성됐다. 하프코스는 여의도공원을 출발점으로 서강대교와 월드컵대교 남단 인근을 돌아오는 동선으로 설계됐다.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각자 신청한 코스에 맞춰 달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10km 코스는 서강대교를 왕복하는 구간이며, 5km 코스는 여의도 일대를 순환하는 완만한 코스로 소개됐다. 코스별 거리가 다른 만큼 참가자에게는 자신의 선택에 맞는 완주 목표가 주어졌다. 박서진은 앞서 방송에서 하프마라톤 참가 신청 사실을 알렸고, 현장에서도 완주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내세웠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배번호와 기록칩이 제공되며, 기록칩은 5km 코스 참가자에게는 제외됐다. 뉴발란스 티셔츠와 양말, 음료, 간식, 뷰티 제품 등도 기념품으로 마련됐다. 대회 구성과 제공 물품은 코스 참가뿐 아니라 현장 참여를 준비하는 이들이 확인할 만한 세부 정보다.
이번 출전은 박서진이 예능에서 꺼낸 계획이 실제 행사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완주 뒤 스튜디오 출연권과 단독 무대를 약속한 만큼, 결과에 따라 방송에서 약속의 후속 이야기가 다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현재 확인된 내용은 박서진이 완주를 목표로 대회에 나섰다는 사실까지다.
박서진은 발목 상태를 걱정하면서도 스스로를 믿고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안성훈 역시 부상 없이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밝혔다. 두 가수의 완주 여부와 이후 방송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는 각자의 목표를 향한 도전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