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전국노래자랑'이 제주 서귀포에서 90분 특집 무대를 선보인다. 서귀포시 편은 오는 10월 4일 일요일 낮 12시 10분 방송되며, 표선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지역 참가자와 초대가수들이 함께 축제의 장을 꾸민다.

이번 편성은 평소보다 분량을 늘린 90분 구성이다. 노래 경연에 나서는 서귀포 참가자들의 무대와 초대가수 공연을 한데 담아, 제주 지역의 색깔과 트로트 무대를 폭넓게 전할 예정이다.

서귀포 참가자들, 각자의 사연과 무대 선보인다

지역 참가자 가운데는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인턴 해녀 3인방’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박진영의 ‘허니’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선곡해 무대에 오른다. 익숙한 곡을 어떤 개성으로 풀어낼지가 현장 무대의 관전 요소다.

‘4남매네’와 ‘쌍둥이 형제네’ 등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출연한다. 각기 다른 구성의 가족 참가자들이 노래와 호흡을 통해 현장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의 형식이 이번 특집에서도 이어진다.

과거 서귀포시 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지후의 재등장도 관심을 모은다. 2023년 당시 초등학교 6학년으로 출연했던 그는 이번에는 고등학생이 돼 다시 무대에 선다. 당시 ‘제주의 조카’로 불렸던 김지후가 성장한 모습과 실력을 보여줬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김지후의 재출연은 한 지역 무대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참가자와 시청자의 기억에 남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출연 당시의 모습과 이번 무대를 함께 떠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서귀포 편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객석과 제작진도 그의 무대에 응원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진성·강문경 등 초대가수 공연 이어져

초대가수들은 각자 다른 곡과 분위기로 무대를 채운다. 강문경은 ‘눈 뜨고 있는 한’으로 공연의 문을 열고, 빈예서는 ‘으뜸 타령’을 들려준다. 미스김은 ‘옆구리’를, 별사랑은 ‘놀아나 보세’를 선곡해 무대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특집의 마지막은 진성이 장식한다. 진성은 ‘소금꽃’을 선보이며 서귀포시 편의 대미를 맡는다. 강문경의 감성적인 무대부터 빈예서·미스김·별사랑의 각기 다른 색깔, 진성의 마무리까지 초대가수 공연이 연이어 배치됐다.

방송에서는 객석의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제주살이를 하고 있는 소녀시대 유리가 객석 1열에 자리한 모습이 포착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참가자와 초대가수 무대 외에 현장 분위기에도 시선이 모인다. 다만 출연 여부나 무대 참여가 아니라 객석에서 포착된 장면으로 알려졌다.

46년 이어온 지역 무대, 2185회 방송

'전국노래자랑'은 약 46년 동안 일요일 낮 시간대에 시청자 참여형 지역 무대를 꾸려온 장수 예능이다. 지역 참가자들이 무대의 중심에 서고 초대가수 공연이 더해지는 구성은 프로그램의 기본 틀을 이어간다. 서귀포 특집은 이 형식에 90분 편성을 더해 참가자와 가수들의 무대를 담는다.

직전 회차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6.5%를 기록했으며, 일요일 낮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서귀포시 편은 2185회로 편성됐다. 시청자 참여 무대와 제주를 배경으로 한 초대가수 공연이 이번에도 시청 흐름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편은 10월 4일 일요일 낮 12시 10분 K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표선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90분 특집을 통해 해녀 참가자와 가족 참가자, 다시 돌아온 김지후, 초대가수들의 무대가 차례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