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오디션 출신 가수들이 듀엣 파트너로 뭉친 '미스트롯 포유' 별들의 전쟁 특집이 목요일 밤 시청률 1위에 올랐다. TV CHOSUN은 10월 15일 방송한 21회에서 전국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동시간대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였으며,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3.9%까지 올랐다.

영상 = '미스트롯' 공식 유튜브

'미스트롯 포유' 21회, 듀엣전 무대와 점수 경쟁

이번 방송은 각종 트롯 오디션에서 활약한 가수들이 기존 TOP7의 듀엣 파트너로 합류해 경연을 펼치는 구성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 듀엣전에서는 팀마다 인연과 음악적 색깔을 앞세워 무대를 꾸렸고, 점수 경쟁도 이어졌다.

허찬미와 에녹은 '뮤지컬 프린스' 팀으로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불러 화음과 고음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고 160점을 받았다. 국악을 공통분모로 한 홍성윤·신승태 팀은 송창식의 '사랑이야'로 호흡을 맞춰 174점을 얻었다.

윤윤서와 손빈아는 태진아의 '사모곡'을 택해 정통 트롯의 성량과 꺾기를 살렸고, 185점으로 듀엣전 선두에 섰다. 윤윤서는 손빈아에게 직접 듀엣을 제안할 만큼 경연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며,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드러냈다.

염유리·진해성 팀은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로 과거 함께 무대에 섰던 인연을 돌아보며 160점을 기록했다. 이소나·마이진은 안상수의 '영원히 내게'를 선보여 177점을 받았고, 출연진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하모니를 두고 “이대로 앨범 내도 되겠다”는 반응이 나왔다.

길려원·민수현 팀은 박진도의 '유리벽 사랑'으로 163점을, 윤태화·재하 팀은 류계영의 '인생'으로 170점을 얻었다. 재하는 과거 오디션에서 방송 분량이 짧았던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으며, 두 사람은 각자의 보컬을 살린 듀엣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신곡 공개까지…트롯 스타들의 개별 무대

2라운드 짝꿍 개인전에서는 에녹이 조영남의 '딜라일라'로 첫 무대를 열었다. 우승을 목표로 선곡을 바꿨다고 밝힌 그는 붉은 의상과 절도 있는 안무를 곁들였고, 180점을 받았다.

신승태는 정수라의 '어느 날 문득'을 불러 절제된 감정선을 들려줬다. 길려원은 “이 무대는 노래라고 볼 수가 없다. 예술이다”라고 감탄했으며, 신승태의 점수는 173점이었다.

진해성은 팬들을 위해 직접 작사·작곡한 신곡 '사랑빛'을 방송에서 처음 공개했다. 기존의 묵직한 정통 트롯과 다른 발랄한 분위기를 선보인 그는 175점을 기록했고, 무대 도중 MC 안성훈이 춤으로 힘을 보탰다.

민수현도 10년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 수록곡 '젓가락 장단'을 무대에 올려 흥겨운 리듬과 구성진 가창을 들려줬다. 춘길은 “히트할 것 같다”고 평했고, 민수현은 개인전에서 170점을 받았다.

이번 회차는 듀엣전에서 팀의 호흡을 겨룬 뒤 개인전으로 이어지며 트롯 오디션 출신 가수들의 서로 다른 매력을 담았다. 윤윤서·손빈아 팀이 듀엣전 최고점을 기록한 가운데, 방송에서는 아직 2·3라운드가 남아 있어 경연의 결과와 다음 무대에도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스트롯 포유'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별들의 전쟁 특집은 가수들의 기존 인연과 새 조합을 함께 조명하며, 남은 라운드에서 이어질 경쟁의 흐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