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에이저 가수 이수연이 7일 방송된 '아침마당'에서 트로트 신동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참가자들의 무대를 집중해 지켜본 그는 진심을 담은 감상평을 전했고, 하춘화와는 '난생 처음'을 함께 부르며 세대를 잇는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은 '도전 꿈의 무대'의 프로젝트 '하춘화&이수연의 신동을 찾아라' 결승 1차전으로 진행됐다. 25명의 트로트 신동이 경연을 펼친 끝에 최종 5명이 무대에 올라 결승 무대를 이어갔다.

이수연은 참가자들의 노래를 심사하듯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무대에 담긴 감정과 성장에도 주목했다. 자신도 신동 경연을 거쳐 가수로 활동해온 만큼 참가자들의 긴장과 노력을 가까이에서 헤아리는 모습으로 방송에 온기를 더했다.

영상 = 유튜브 '국보 이수연' 채널

이수연, 참가자 성장에 귀 기울인 감상평

지난해 '신동 트로트 아이돌 국민경선대잔치'에서 우승한 이수연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동들을 만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해당 경연에서 함께했던 김태웅의 무대를 다시 보며 과거와 달라진 점을 짚고, 한층 발전한 모습에 놀랐다고 말했다.

김태웅에게 건넨 평가는 노래의 기교보다 무대에 담긴 진심에 초점을 맞췄다. 이수연은 “그 당시에도 김태웅의 노래를 듣고 소름이 돋았는데 더욱 발전해서 돌아온 모습에 놀랐다. 진심이 담긴 노래로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성운의 무대 앞에서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수연은 “저 역시도 감정에 몰입해 울컥하며 무대를 지켜봤다. 앞으로도 좋은 무대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참가자의 다음 무대를 응원했다.

두 사람을 향한 평가에는 경연 참가자를 향한 격려와 선배 가수로서의 시선이 함께 담겼다. 결승 무대에 오른 신동들이 각자의 노래를 들려주는 자리에서 이수연은 결과뿐 아니라 무대가 전하는 감동과 성장의 과정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수연은 지난해 우승을 계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10대 트로트 가수로 주목받아왔다. 참가자의 무대를 지켜보고 응원을 전한 이번 방송은 경연 경험을 가진 그가 후배 세대와 만나는 장면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하춘화와 '난생 처음'…21일 신동 탄생 예고

방송의 또 다른 볼거리는 하춘화와 이수연의 합동 무대였다. 두 사람은 하춘화의 노래 '난생 처음'을 선곡해 함께 무대에 섰고, 시원한 가창력과 유쾌한 퍼포먼스를 더해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세대가 다른 두 가수가 한 곡을 나눠 부르며 완성한 무대는 프로젝트의 취지와도 맞닿았다. 원조 신동으로 불리는 하춘화와 10대 가수 이수연이 함께하면서, 트로트 신동을 찾는 여정에 세대 간 교감이라는 색깔을 보탰다.

이수연은 지난 8월부터 하춘화와 함께 트로트 신동 발굴에 나서왔다. 이번 결승 1차전에서는 참가자들의 무대를 지켜보는 역할과 합동 공연을 함께 소화하며, 프로젝트 안에서 경연과 축하 무대 모두에 참여했다.

'하춘화&이수연의 신동을 찾아라'는 오는 21일 이수연의 뒤를 이을 트로트 신동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 25명에서 최종 5명으로 좁혀진 경연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신동들의 마지막 무대와 이수연·하춘화의 프로젝트 마무리에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