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가 일본 활동 당시 약 1000억원의 수익을 전 남편에게 맡긴 뒤 무일푼으로 귀국한 사연을 방송에서 공개한다. 김연자는 30일 오후 8시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일본에서의 활동과 가족사, 52년 가수 인생을 돌아볼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일본 활동 당시의 수익과 귀국을 둘러싼 이야기다. 김연자는 약 1000억원의 수익을 전 남편에게 맡겼고, 이후 빈손으로 한국에 돌아오게 된 속사정을 직접 밝힌다.

방송 예고에 따르면 그는 일본에서 활동하던 때 월급보다 많은 국제전화 요금을 쓰면서 어머니와 매일 통화했다고 한다. 낯선 곳에서 이어간 활동의 구체적인 사정과 가족을 향한 마음이 어떤 이야기로 전해질지 관심이 모인다.

김연자는 일본 생활의 고된 기억뿐 아니라 어머니의 건강 문제도 꺼낸다. 급성 파킨슨병으로 거동이 어려워진 어머니의 이야기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힐 예정이라고 예고됐다.

출연 내용은 일본 활동의 성과만 되짚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의 사정과 가족을 둘러싼 경험을 함께 풀어놓으며, 긴 가수 생활에서 겪은 일들을 돌아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연자, 15세 상경부터 일본 활동까지

김연자는 15세에 서울로 올라와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무대에 섰던 시절을 들려준다. 가수의 길을 시작한 계기와 일본 활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도 방송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무명 시절을 거쳐 메들리 앨범으로 이름을 알린 과정도 이야기한다. 1988년 국제 스포츠 대회 폐막식에서 ‘아침의 나라에서’를 부른 일화 역시 이번 방송에서 다룰 내용으로 예고됐다.

프로그램은 이런 경험을 통해 김연자의 52년 가수 인생을 짚는다. 무대에서 알려진 모습에 더해 활동의 굴곡과 당시의 기억을 본인의 이야기로 전한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관심을 끌 만하다.

최근 대학가 축제에서 활약하며 ‘떼창의 원조’로 사랑받는 모습도 소개된다. 김연자는 부산대를 축제의 시작점이자 자신의 ‘모교’라고 표현할 만큼 각별하게 여긴다고 밝혀, 대학가 무대와 이어진 인연을 들려줄 예정이다.

유재석은 김연자의 출연에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활동했던 때를 떠올리며 “저의 스승님이시자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김연자와 인연이 있는 무대 경험을 언급한 반응은 방송 속 만남의 한 장면으로 전해진다.

‘아모르 파티’ 탄생 비화도 공개

김연자는 ‘아모르 파티’가 만들어진 배경도 밝힌다. “인생곡 하나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한 곡의 비하인드와 4년 만에 찾아온 역주행 신화를 함께 돌아볼 예정이다.

일본 활동과 귀국 사연, 가족 이야기부터 대표곡의 탄생과 역주행까지 한 회에 담기는 셈이다. 30일 오후 8시45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김연자가 직접 전할 52년 활동의 이야기와 당시의 속사정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