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이 9월 온라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한 트로트 영향력 지수에서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종합점수 91.61점은 KSI가 남녀 트로트 가수의 영향력 지수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점수다.
이번 결과는 9월 한 달간 수집한 약 3956만 건의 온라인 데이터를 분석해 나왔다. 김다현은 전월 2위에서 한 계단 상승해 여자부 1위를 차지했으며, 순위 상승과 함께 남녀 전체 최고점 기록도 세웠다.
평가는 관심도와 화제성, 호감도, 팬 응원지수 등을 포함한 6개 지수를 종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다현은 이 가운데 네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해 총 65점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91.61점의 종합점수를 얻었다.
세부적으로 관심도는 20점, 화제성은 10점, 호감도는 5점, 팬 응원지수는 30점으로 각 항목의 만점과 같았다. 특히 팬 응원지수에서 만점을 받은 점은 해당 평가 기준에서 팬들의 참여가 높은 점수로 반영됐음을 보여준다.
2위 전유진은 79.43점으로 김다현과 12.18점 차이를 보였다. 여러 항목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에서 격차가 드러난 만큼, 단일 지수뿐 아니라 평가 영역 전반의 점수가 종합 순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 = 김다현 공식 유튜브
전월 2위에서 정상으로…김다현 91.61점의 세부 성적
여자부 3위는 78.79점을 기록한 송가인이 차지했다. 송가인은 콘텐츠 지수에서 25점 만점을 받았지만, 종합점수에서는 김다현과 전유진에 이어 세 번째 순위에 자리했다.
이어서 빈예서가 75.62점으로 4위, 홍지윤이 65.47점으로 5위, 오유진이 63.40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혜연은 59.38점으로 7위, 양지은은 59.27점으로 8위를 기록해 두 사람의 점수 차는 0.11점에 그쳤다.
김소연은 58.29점으로 9위에 올랐고, 이소나는 48.03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전월 11위였던 김소연은 이번에 두 계단 올라섰으며, 성장률 지수에서 여자부 최고인 8.04점을 받았다.
조사 대상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10월부터 기존 40명에 30명을 더해 남자 가수 40명과 여자 가수 30명, 총 70명을 대상으로 영향력 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네티즌 어워즈 여자가수상 3위…10월 순위도 관심
김다현의 높은 영향력 지수는 팬 투표 결과와도 관심을 모은다. 16일 오후 기준 김다현은 10월 네티즌 어워즈 여자가수상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영향력 지수와 네티즌 어워즈는 각각 별도의 집계 결과다. 이번 지수에서 확인된 팬 응원점수가 어워즈 순위에 그대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투표 순위 역시 남은 기간의 참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트로트 영향력 지수는 정해진 평가 기간과 항목을 적용해 산출한 수치로, 음악적 역량이나 대중의 선호도를 절대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은 아니다. 김다현의 91.61점은 해당 평가 체계 안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전월 2위에서 여자부 1위로 올라서고 남녀 통합 최고점까지 기록한 점은 이번 평가의 뚜렷한 변화다. 네티즌 어워즈 여자가수상에서 현재 3위를 기록 중인 김다현이 남은 10월 동안 어떤 순위 흐름을 보일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