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유진의 팬덤 텐텐이 치료 중단 위기에 놓인 장애아동과 청년들을 돕기 위해 정기후원에 나섰다. 밀알복지재단과 MBC가 공동 기획한 모금방송 ‘가을의 기적’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접한 뒤, 매월 일정 금액을 전하는 방식으로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후원은 한 차례 성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가는 형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필요한 치료를 멈출 수 있는 가정에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팬들의 참여에는 전유진이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 이웃들의 사연을 전한 일이 계기가 됐다. 방송을 통해 치료와 돌봄을 이어가는 가족들의 현실을 접한 팬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인 정기후원 릴레이를 시작했다.

영상 = 전유진 공식 유튜브

전유진의 방송 참여가 팬덤의 나눔으로

‘가을의 기적’은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 장애아동과 청년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모금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밀알복지재단과 MBC가 함께 기획했으며, 시청자는 방송에서 안내하는 후원 문의 번호를 통해 지원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2부에는 전유진과 가수 손빈아, 배우 유선이 진행자로 출연한다. 전유진과 손빈아는 투병 중인 아동과 가족들을 위해 특별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뒤 척추측만증 수술을 앞둔 17세 김시훈 군의 사연이 소개된다. 간 이식을 기다리는 생후 9개월 김나윤 양과 잇몸 종양 제거 수술이 필요한 25세 정석범 씨의 이야기도 전해진다.

모금액은 재활치료비와 수술비, 의료소모품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치료에 필요한 비용과 물품을 지원하는 만큼 시청자의 후원은 각 가정이 치료를 이어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

전유진은 방송에서 만난 사연을 통해 가족들이 감당하는 상황의 무게를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사연을 만나면서 가족들이 감당하고 있는 현실이 생각보다 훨씬 무겁다는 것을 느꼈다”며 “아이들이 필요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텐텐 관계자도 전유진의 뜻에 함께하기 위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정기후원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 중단 위기에 놓인 아이들과 가정에 꾸준한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전유진의 꾸준한 기부 활동, 팬덤으로 이어진 온기

전유진은 그동안 소아암 환자 지원을 비롯해 수해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 등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방송을 계기로 밀알복지재단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전유진의 참여가 팬덤의 정기후원으로도 연결됐다.

이번 사례는 방송에서 소개된 사연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인 후원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팬클럽은 매월 후원금을 전달하며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과 가정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유진과 텐텐의 나눔은 23일 방송되는 ‘가을의 기적’ 2부를 통해 이어진다. 방송은 치료를 이어가기 어려운 아동과 청년들의 사연을 전하고, 시청자는 안내되는 후원 문의 번호를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