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을 배경으로 펼쳐진 특별 무대가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KBS2 ‘불후의 명곡’은 24일 ‘2026 궁중문화축전 – 궁, 예술을 깨우다’ 특집을 방송한다. 송가인과 박지현을 비롯해 국악, 록, 발라드, 크로스오버, K팝 가수들이 함께 이름을 올려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앞서 6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진행된 ‘KBS 불후의 명곡’ 특별 공연을 담았다. 현장에서 열린 공연을 방송으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경복궁의 역사적 공간과 여러 음악 장르가 어떻게 한 무대에 놓였는지가 시청 포인트로 꼽힌다. ‘궁, 예술을 깨우다’라는 주제 아래 궁궐의 공간을 공연의 배경으로 삼았다.

특집의 출연진은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통 소리부터 대중음악, 퍼포먼스까지 폭넓게 구성해 한자리에서 서로 다른 음악 색깔을 마주하도록 했다. 방송은 이러한 구성을 통해 궁중문화축전의 공연을 시청자에게 소개한다.

송가인·박지현부터 김영임까지, 장르 넘나드는 라인업

진행은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이 맡았다. 무대에는 명창 김영임과 김창완밴드, 린, 이승기가 참여하며,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박지현도 출연진에 포함됐다. 허용별과 라포엠도 함께해 각기 다른 음악적 영역을 아우르는 구성을 완성한다.

허용별은 허각·신용재·임한별로 이뤄진 프로젝트 그룹이며, 라포엠은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소개됐다. 전통 소리를 대표하는 김영임부터 김창완밴드, 린, 이승기까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서로 다른 세대와 장르의 출연진이 같은 특집 안에서 만난다. 한 팀의 무대만을 중심에 두기보다 여러 음악적 결을 함께 보여주는 라인업이다.

송가인과 박지현은 트로트 가수로서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두 가수는 각자의 색깔을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트로트 팬에게는 익숙한 장르의 무대가 궁궐이라는 공간, 그리고 국악과 K팝 등 다른 장르의 공연과 나란히 배치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아이돌 그룹과 퍼포먼스 무대도 특집의 한 축을 이룬다. 비투비의 서은광과 이민혁, 엔믹스, 보이넥스트도어, 싸이커스가 출연하며 허니제이도 무대에 오른다. 트로트와 크로스오버, K팝, 퍼포먼스가 한 프로그램 안에 모여 공연의 폭을 넓힌다.

경복궁에서 만난 전통과 현대, 2주 편성으로 방송

이번 공연은 K-PALACE와 K-HERITAGE, K-POP을 결합한 무대로 구성됐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경복궁을 배경으로 전통음악과 현대 대중음악이 함께 놓인다는 점이 특집의 중심이다. 궁궐을 단순한 촬영 장소로만 제시하기보다 공연 주제와 연결해 전통과 대중문화의 만남을 보여주는 기획이다.

‘2026 궁중문화축전 – 궁, 예술을 깨우다’ 특집은 2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한 차례 공연에 모인 여러 출연진과 장르를 나눠 소개하는 편성으로, 시청자는 방송을 통해 현장 공연을 순차적으로 만나게 된다. 소재에 공개된 내용에는 가수별 무대 순서나 선곡은 담기지 않았다.

이번 출연은 송가인과 박지현의 무대를 트로트에만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가 모이는 축전 특집의 일부로 조명한다. 국악과 대중음악, 아이돌 무대가 함께하는 구성에서 두 가수의 무대가 어떤 흐름으로 소개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다만 개별 무대의 구체적인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불후의 명곡’은 KBS2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이번 특집은 24일 방송을 시작으로 2주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웨이브와 티빙 등 OTT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