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2026년 9월 K-브랜드지수 트로트 가수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13일 부문별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찬원이 2위, 성리가 3위를 차지했다. 선두권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중위권 순위가 움직이고 새 얼굴이 톱10에 합류했다.
이번 결과는 트로트 가수들의 온라인 반응을 브랜드 지표로 살펴본 것이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발표된 순위는 특정 무대의 성적이 아니라 정해진 기간의 온라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분석 대상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명의 트로트 가수였다. 연구소는 2026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수집한 온라인 빅데이터 10억 7936만 8734건을 분석했다. 발표일은 10월 13일로, 공개된 결과는 9월 한 달간의 온라인 반응을 담았다.
영상 = 임영웅 공식 유튜브
임영웅 1위 수성…이찬원과 선두권 유지
임영웅은 이번 조사에서 트로트 가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찬원도 2위에 이름을 올려 두 사람은 선두권을 유지했다. 연구소 측은 임영웅과 이찬원이 각각 1위와 2위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톱10에는 성리와 박지현, 영탁, 박서진, 김용빈, 장한별, 김다현, 장윤정이 함께 들었다. 순위는 성리 3위, 박지현 4위, 영탁 5위, 박서진 6위, 김용빈 7위, 장한별 8위, 김다현 9위, 장윤정 10위 순이다. 상위권 명단에는 익숙한 이름과 새롭게 순위권에 들어온 가수가 나란히 포함됐다.
이번 순위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성리와 영탁의 상승이다. 성리는 이전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영탁은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두 사람의 이동으로 임영웅과 이찬원 뒤를 잇는 상위권의 구성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반대로 박지현은 3위에서 4위로, 박서진은 5위에서 6위로 내려왔다. 김용빈도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며, 장윤정은 9위에서 10위로 순위가 바뀌었다. 이처럼 몇 계단 안에서 순위가 오르내린 결과는 톱10 안에서도 가수별 온라인 반응이 고정돼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K-브랜드지수 순위가 보여준 온라인 경쟁 구도
김다현은 이번 발표에서 9위로 톱10에 새롭게 진입했다. 반면 전유진은 순위권에서 이탈했다. 기존 순위의 이동과 신규 진입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이번 톱10은 선두권의 유지뿐 아니라 중하위권의 변화도 함께 드러냈다.
류원선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트로트가 방송과 공연, 지역 축제 등 여러 무대에서 세대별 대중과 소통하는 장르라고 설명했다. 또 가수의 활동 범위와 팬덤 참여, 음원·영상 콘텐츠 소비 등이 온라인 반응의 차이와 맞물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브랜드 지표를 기존 인지도만으로 설명하기보다 시기별 화제성과 대중 접점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류 센터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선두권의 안정세와 중위권의 이동, 신규 인물의 합류가 맞물리면서 트로트 가수 부문의 온라인 경쟁 구도가 다변화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임영웅과 이찬원의 순위 유지, 성리와 영탁의 상승, 김다현의 합류가 한 발표 안에 함께 담겼다는 설명이다. 순위 숫자뿐 아니라 직전 결과와 비교한 변화가 이번 지표를 읽는 핵심이 됐다.
임영웅에게 이번 1위는 9월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에서 트로트 가수 부문 선두를 차지했다는 결과다. 다만 공개된 자료에는 다음 조사 발표 일정이나 이후 순위 변동을 판단할 별도 지표가 담기지 않았다. 현재 확인된 결과는 임영웅과 이찬원의 선두 유지, 성리와 영탁의 상승, 그리고 톱10에 새로 들어온 김다현으로 요약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