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가람이 ‘미스트롯 포유’ 녹화 현장에서 받은 손글씨 플래카드 응원을 공개했다. 10월 1일 게시물을 통해 제작진의 격려에 고마움을 전한 그는 최근 프로그램에서 트로트 경연 무대에도 나서며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황가람은 실내 스튜디오로 보이는 공간에 서서 큰 플래카드를 두 손으로 들고 카메라를 바라봤다. 환하게 웃는 표정과 플래카드에 담긴 응원이 녹화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황가람은 게시물에 “아니 녹화중에 작가님들이 이렇게 직접만든 플래카드를 앞에서 흔들어주시면 저 어떻게 노래해요?! 이럴수도있는거에요? 심쿵 오늘도 너무 행복하게 노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예상하지 못한 응원에 놀란 마음과 노래를 마친 뒤의 감사 인사를 함께 전한 셈이다.

영상 = '미스트롯' 공식 유튜브

‘미스트롯 포유’에서 이어지는 트로트 도전

황가람은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에 출연해 ‘나는 반딧불’로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기록한 가수로 소개됐다. 그는 ‘음원미존’ 팀으로 무대에 올라 강산에의 ‘라구요’를 들려줬다.

윤윤서와 함께한 무대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예선 단독 1위에 올랐다. 발라드 중심의 음원 활동으로 알려진 황가람이 경연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장면이다.

제작진은 이어지는 회차에서 황가람이 나훈아의 ‘무시로’를 선곡해 생애 첫 트로트 경연에 도전하는 모습을 예고했다. 구체적인 방송 날짜와 회차는 공개된 소재에 제시되지 않았지만, 이번 선곡은 그가 트로트 무대에서 어떤 목소리를 들려줄지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나는 반딧불’로 넓힌 이름값, 무대 경험으로 이어져

황가람은 2011년 EP 앨범 ‘Memory’로 데뷔한 뒤 밴드 피노키오와 동네청년의 보컬로 활동했다. 보컬 트레이너와 작곡·프로듀서로도 음악 작업을 이어온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솔로 활동에 힘을 실었다.

2024년 10월 발매한 리메이크곡 ‘나는 반딧불’은 황가람의 이름을 널리 알린 곡이다. 멜론 발라드 전체 차트 1위와 멜론 TOP100 4위에 올랐고, 써클차트 BGM·통화연결음·컬러링 벨소리 부문 4관왕을 기록했다.

이 곡은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넘어섰으며, 황가람은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서울가요대상 발라드상을 받았다. 한류엑스포 한류 발라드상,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대중가수 부문, 도전한국인 10인 대상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치게 그리워서’, ‘부를 노래가 없어 (노래방에서)’, ‘네가 없는 봄’, ‘기적처럼’, ‘네 이름’, ‘어제보다’, ‘너 없음 안된다 슬프다 아프다’ 등 싱글을 발표하며 리메이크와 자작곡을 오갔다. 감성적인 곡을 중심으로 쌓아온 음원 활동이 이번 트로트 경연 도전과 맞물리며 무대의 폭을 넓히고 있다.

방송 출연을 통해서도 대중과 만나는 자리를 늘렸다. 2023년 MBN ‘오빠시대’에서 준우승했고,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경연과 판정단 출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서 노래와 이야기를 들려줬다.

2025년에는 ‘불후의 명곡’, ‘열린음악회’, ‘한일가왕전’ 등 음악 프로그램과 예능·교양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미스트롯 포유’에서 ‘라구요’에 이어 ‘무시로’ 무대를 예고한 만큼, 황가람의 다음 경연 무대가 그의 음악 여정에 어떤 색을 더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