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찬미가 에녹과 함께한 ‘미스트롯 포유’ 무대의 뒷모습을 공개했다. 23일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향해 윙크하는 모습이 담겼고, 허찬미는 함께 꾸민 무대를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시간으로 돌아봤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스튜디오 객석을 배경으로 무대 의상을 갖춰 입고 어깨를 맞댔다. 화면을 향해 같은 표정과 포즈를 취한 모습에서 방송 녹화를 함께한 두 사람의 밝은 분위기가 전해진다.
허찬미는 게시물에 “뮤지컬프린스 팀으로 에녹오빠와 함께한 미스트롯포유 잘 보셨나요! 에녹오빠 덕분에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밀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라고 적었다. 무대 팀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에녹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낸 것이다.
사진으로 전한 친근한 모습은 방송에서 선보인 듀엣 무대와도 맞닿아 있다. 두 사람은 ‘미스트롯 포유’ 결승전에서 백미현의 ‘난 바람 넌 눈물’을 골라 함께 노래했다.
이 무대는 곡의 극적인 흐름과 표현을 살려 뮤지컬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으로 꾸며졌다. 방송에서는 심사단의 높은 점수와 호응을 얻었으며, 허찬미의 트로트 무대에 에녹과의 듀엣 호흡이 더해져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영상 = '미스트롯' 공식 유튜브
‘미스트롯 포유’에서 이어진 허찬미의 진심
허찬미는 같은 프로그램에서 윤시내의 ‘인생이란’을 선곡해 자신의 가수 인생을 돌아보는 무대도 선보였다. 화려한 퍼포먼스보다 목소리와 감정 표현에 집중하며 여러 차례 도전과 좌절을 지나 다시 무대에 선 시간을 노래에 담았다.
무대에서 허찬미는 “팬분들이 계셨기에 끝까지 도전할 수 있었고,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응원을 보내온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대목으로, 이번 무대를 통해 그가 강조한 이야기를 짚을 수 있다.
허찬미는 2010년 혼성 그룹 남녀공학의 디지털 싱글 ‘Too Late’로 데뷔해 메인보컬을 맡았다. 이듬해에는 유닛 그룹 파이브돌스의 싱글 ‘입술자국’으로 활동했고, 2020년 디지털 싱글 ‘Highlight’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나섰다.
트로트 활동은 2021년 디지털 싱글 ‘찬미쓰트롯:해운대 밤바다’를 발표하며 본격화했다. 타이틀곡 ‘해운대 밤바다’는 여름 분위기를 담은 곡으로, 소재에 따르면 2025년까지 여름마다 트로트 음악 방송 역주행 차트에 올랐다. 수록곡 ‘사랑의 자판기’도 경쾌한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에서 꾸준히 선보여 왔다.
오디션 경험에 듀엣까지, 넓어진 무대
2024년에는 레트로 감성의 EDM 기반 세미 트로트곡 ‘토요일밤에’를 발표했다. 트로트 색채를 녹인 곡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트로트 프로그램은 물론 지상파 음악 방송에도 출연해 가창과 퍼포먼스를 함께 보여줬다.
오디션 무대에서 쌓은 경험도 허찬미의 활동을 설명하는 배경이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아빠의 청춘’으로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에 올랐고, 최종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미스트롯4’에서는 최종 2위를 기록했다.
그룹 활동과 솔로 전환, 트로트 도전,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친 허찬미에게 이번 에녹과의 무대는 서로 다른 경험을 한 장면에 담은 활동으로 남았다. ‘미스트롯 포유’에서 선보인 개인 무대와 듀엣, 이를 기념한 사진까지 공개되며 허찬미의 음악적 행보에 시선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