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 함평군이 가을철 대규모 행사인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KBS ‘전국노래자랑’ 함평군편을 앞두고 안전관리계획을 점검했다. 두 행사를 찾을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현장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별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을 사전에 살피는 절차다.

함평군은 10월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남오 군수 주재로 ‘2026 제4회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회의에는 이 군수와 안전관리위원, 축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가 심의한 안건은 국향대전과 ‘전국노래자랑’ 함평군편의 안전관리계획 두 건이다.

이번 점검은 축제와 방송 무대가 서로 다른 일정과 운영 여건으로 진행되는 만큼 각각의 행사 특성에 맞춰 안전 대책을 살피는 데 초점을 뒀다. 참석자들은 행사장 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분야별 관리 방안과 발생 가능한 위험 요인을 검토했다. 행사 시작 뒤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전에 위험 요소를 찾고 줄이겠다는 취지다.

국향대전, 17일간 이어지는 행사 앞두고 분야별 점검

올해 23회를 맞는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신화의 국화동산’을 주제로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린다. 장소는 함평엑스포공원과 생태습지공원 일원이며, 행사 기간은 17일이다. 개막식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방문객이 행사장 곳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객이 늘어나는 행사에서는 공연장이나 체험 공간뿐 아니라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머무는 과정의 안전도 중요하다. 이에 함평군은 교통과 주차 문제를 비롯해 화재·전기·가스 분야의 위험 요소를 미리 점검하고 예방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여러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는 축제의 특성을 고려해 행사 전반의 관리 사항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축제 개막 하루 전인 10월 22일에는 관계기관과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현장 안전점검이 예정돼 있다. 점검에는 가스·전기·소방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해 행사장 시설물과 관련 설비를 살필 예정이다. 군은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위원회 심의와 현장 점검은 안전관리계획을 문서로 검토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행사 공간의 상태까지 확인하려는 절차로 이어진다. 특히 시설물과 전기·가스·소방 설비를 함께 살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줄이는 것이 주요 과제다. 축제 기간 현장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계획도 함께 추진된다.

‘전국노래자랑’ 함평군편, 관람객 동선과 무대 안전 살핀다

KBS ‘전국노래자랑’ 함평군편은 11월 3일 함평엑스포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무대가 마련되는 곳은 구 함평자동차극장으로 안내됐다. 공개된 내용에는 방송 회차나 출연자 정보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번 안전관리 계획에서는 행사 운영과 관람객 보호 대책이 중심적으로 다뤄졌다.

군은 해당 무대의 관람객 동선과 밀집도 관리 방안을 비롯해 무대와 시설물의 안전, 화재·전기 분야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람객이 한 장소에 모이는 행사인 만큼 이동 경로와 현장 혼잡을 관리하는 일이 안전 확보의 중요한 축으로 제시됐다. 국향대전과는 별도의 행사 계획을 심의한 것도 이런 무대별 여건을 고려한 조치다.

‘전국노래자랑’은 함평군민과 관람객이 함께 찾을 수 있는 방송 행사지만, 군이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출연진이나 무대 구성보다 안전 준비에 집중돼 있다. 따라서 이번 심의 결과를 특정 가수의 출연이나 공연 내용으로 확대해 해석할 근거는 없다. 확인된 핵심은 특설무대 운영에 필요한 관람 동선, 밀집도, 시설과 화재·전기 안전을 사전에 챙긴다는 점이다.

함평군은 행사 기간 현장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남오 군수는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행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장 곳곳의 위험 요인을 꼼꼼히 점검하고 협력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향대전은 10월 23일 개막해 11월 8일까지 이어지고, ‘전국노래자랑’ 함평군편은 11월 3일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축제 전날인 10월 22일 합동 현장점검을 거쳐 행사 기간에도 인력 배치와 기관 간 협력이 이어지는 일정이다. 출연자와 방송 회차 등 세부 내용은 이번에 확인된 자료에 담기지 않았으며, 당장은 안전관리 대책의 현장 이행이 두 행사의 준비 과정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