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별과 김수찬, 신유를 비롯한 가수 13명이 19일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해 남자의 삶과 청춘,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를 들려준다. 단독 가창 무대와 마지막 메들리를 엮어 익숙한 가요를 각기 다른 목소리로 전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장한별의 무대로 문을 연다. 나훈아의 '사내'를 첫 곡으로 내세워 남자의 삶을 담은 노래의 흐름을 시작하고, 이어 김수찬이 남진의 '나야 나', 신유가 나훈아의 '남자의 인생'을 부른다.

세 곡은 서로 다른 가수의 목소리로 남자의 마음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이어간다. 한 곡씩 무대를 맡은 출연진의 해석을 따라가며, 익숙한 선율이 가창자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들리는지도 만날 수 있는 구성이다.

박일준은 배성의 '사나이 블루스'를, 현당은 박재홍의 '비 내리는 삼랑진'을 준비했다. 앞선 무대와 함께 남성의 삶과 가요의 정서를 다루는 곡들이 배치돼 방송 초반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중반부에는 입영을 소재로 한 노래가 세 곡 이어진다. 유민이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를 부른 뒤 박혜신이 최백호의 '입영 전야'를 들려주고, 박창근은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로 청춘의 마음을 노래한다.

'가요무대' 입영 노래에서 아버지의 노래로

입대를 앞둔 순간을 담은 노래들이 연달아 이어지며 한 가지 소재를 여러 가수가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청춘의 설렘과 아쉬움을 담은 곡들이 방송 중반의 한 축을 이루고, 이후에는 가족과 아버지를 생각하게 하는 무대로 흐름이 옮겨간다.

후반부에는 강진이 자신의 노래 '막걸리 한 잔'을 부르고, 정수라는 '아버지의 의자'를 들려준다. 다른 가수의 노래를 재해석하는 무대와 원곡을 부른 가수의 무대가 함께 마련돼 익숙한 곡을 다양한 결로 만날 수 있다.

김동아는 '아버지'를 불러 가족을 떠올리는 정서를 이어간다. 황인아는 오기택의 '아빠의 청춘'을 맡아 같은 아버지라는 소재를 다른 노래와 목소리로 풀어낸다.

출연진에는 조항조도 이름을 올렸다. 방송은 13명의 출연자가 참여하는 총 13개 순서로 구성되며, 단독 가창에 더해 마지막 메들리도 포함한다.

선배의 노래와 원곡 무대가 만나는 13명

이번 편의 구성은 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곡들을 잇는 동시에, 여러 세대의 가요를 한 무대에 모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선배 가수의 노래를 새롭게 들려주는 무대와 원곡 가수가 직접 부르는 무대가 나란히 배치돼, 노래마다 다른 해석과 정서를 전한다.

남자의 삶에서 입영 시절의 기억으로, 다시 아버지와 가족을 떠올리는 노래로 이어지는 선곡도 방송의 큰 줄기다. 각각의 곡이 담아온 사연과 출연 가수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월요일 밤 가요 무대를 채울 전망이다.

'가요무대'는 19일 밤 10시 KBS1에서 방송된다. 장한별의 '사내'로 시작해 여러 가수의 단독 무대와 마지막 메들리로 이어질 이번 방송은 청춘과 아버지를 노래하는 선곡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