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이 ‘가요무대’를 앞둔 대기실 사진과 함께 무대를 향한 각오를 전했다. 27일 게시물에는 세트장 벽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은가은의 모습과 어르신 관객들의 마음을 노래로 표현하고 싶다는 다짐이 담겼다.

사진 속 은가은은 짙은 색 상의에 단정한 하의를 갖춰 입고 무대 준비 현장의 차분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게시물에는 ‘가요무대’ 해시태그가 함께 달려, 그가 전하려는 마음이 해당 무대와 맞닿아 있음을 드러냈다.

은가은은 “멀고도험한 어머님아버님들의 한 .. 잘 표현하고싶다”라고 적었다. 이어 “오늘도 우리 트로트 가수들 화이팅”이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무대뿐 아니라 동료 가수들에게도 응원을 보냈다.

영상 = '살림하는 남자들' 공식 유튜브

은가은이 전한 ‘가요무대’ 앞 다짐

짧은 글에는 노래를 듣는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싶다는 뜻이 담겼다. 대중에게 익숙한 트로트 무대에 오르는 가수로서 곡을 부르는 데 그치지 않고, 노랫말의 정서를 관객에게 전하려는 마음을 내비친 셈이다.

은가은은 2013년 디지털 싱글 ‘Drop It’으로 데뷔한 뒤 자작곡을 비롯해 다양한 노래를 발표해왔다. ‘넌 어때? 난 그래’, ‘4월 10일’, ‘봄봄봄’, ‘헤어지자는 말에 이유를 찾았어’ 등을 통해 가창뿐 아니라 곡 작업에도 참여하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최종 7위를 기록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경연을 거치며 보여준 가창력과 여러 장르를 소화하는 모습은 이후 음악 방송과 예능, 행사 무대로 활동을 이어가는 기반이 됐다.

감성적인 보컬을 들려준 ‘비 오는 이런 날에’와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OST ‘슬픈 바람’도 그의 활동 이력에 포함된다. ‘슬픈 바람’은 카카오 뮤직 전체 차트에서 1주일간 1위를 기록해 OST 분야에서도 주목받았다.

무대와 방송을 오가는 은가은의 활동

트로트 가수로 활동을 이어가면서는 자작곡 ‘당.나.귀’, ‘별리 [:애별리고]’ 등을 선보였다. 2025년에는 남편 박현호와 함께한 싱글 ‘약속합니다’를 발표해 부부 듀엣으로도 호흡을 맞췄다.

음악 프로그램 출연에 더해 예능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은가은은 2024년과 2025년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고, ‘복면가왕’에서도 여러 차례 무대를 펼쳤으며 ‘미스터트롯2’에서는 심사위원과 축하 무대 출연으로 후배 가수들을 만났다.

박현호와 함께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출연은 부부의 일상과 음악 활동을 함께 보여주는 통로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은 2026년 7월 25일부터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며, 경북 경주 행사장을 찾아 합동 무대를 준비하고 공연하는 모습도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그 과정에서는 은가은이 남편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하는 모습과 무대 뒤에서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장면도 그려졌다. 각자 가수로 활동해온 두 사람이 부부로서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은 음악 무대에서의 협업과 일상의 면모를 함께 전했다.

은가은은 2024년 3월 25일부터 KBS 제2라디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진행도 맡아 오후 시간대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무대와 방송, 라디오를 오가는 활동 속에서 이번 게시물은 트로트 무대에 임하는 그의 마음가짐을 다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