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 시즌2에 합류한다. 시즌1에서 성리가 우승하고 하루와 장한별 등이 시청자에게 이름을 알린 데 이어, 새 시즌은 백지영을 심사진에 더해 무명 가수 발굴에 나선다.

제작진은 남진, 주현미, 조항조, 설운도가 먼저 합류한 데 이어 백지영의 참여를 알렸다. 트로트 가수 중심으로 공개된 심사 라인업에 여러 장르를 경험한 백지영이 가세하면서 참가자를 바라보는 시선도 한층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시즌1 성리 우승 이어…백지영이 더할 심사 시각

'무명전설'은 이름값이나 인지도보다 참가자의 실력을 앞세워 트로트 가수를 찾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막을 내린 시즌1에서는 성리가 최종 우승을 차지해 프로그램의 첫 우승자에 해당하는 '1대 전설'에 올랐다.

시즌1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하루와 장한별도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알려진 만큼, 시즌2가 새로운 참가자와 함께 어떤 인물의 존재감을 드러낼지 관심이 이어진다.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 '사랑 안해', '잊지 말아요' 등 발라드 곡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가수다. 옥택연과 함께한 '내 귀에 캔디'로 댄스 음악에서도 활동하며 장르의 폭을 넓혀 왔다.

서로 다른 장르에서 노래해 온 경험은 가창력뿐 아니라 곡의 해석과 감정 표현을 살피는 데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 참가자들이 트로트의 맛을 살리는 방식과 무대에서 각자의 개성을 전달하는 모습을 백지영이 어떻게 평가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백지영에게 오디션 심사는 낯선 영역이 아니다. Mnet '슈퍼스타K6·7'과 '보이스 코리아' 시즌1·2,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 JTBC '싱어게인3' 등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참가자를 만났다.

오디션 심사 경험 더해지는 '무명전설2'

오디션 프로그램마다 참가자에게 요구하는 장르와 무대의 결은 다르지만, 노래의 기본기와 자신만의 색을 살피는 과정은 공통으로 중요하다. 백지영이 여러 음악 경연에서 쌓은 심사 경험을 트로트 무대에 어떻게 적용할지에도 시선이 모인다.

이번 합류로 공개된 심사진에는 트로트 음악을 오랫동안 이끌어 온 가수들과 장르를 넘나든 백지영이 함께하게 됐다. 참가자에게는 트로트 선배들의 관점에 더해 발라드와 댄스 음악을 경험한 심사위원의 평가도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공개된 내용은 심사 라인업과 프로그램의 방향에 관한 것이다. 구체적인 참가자 명단이나 세부 경연 방식, 방송 날짜와 시간은 소재에서 확인되지 않아 추가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무명전설2'는 2027년 방송 예정이며, 제작진은 시즌1에 이어 실력 있는 트로트 가수를 발굴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백지영은 오는 12월 12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설 예정으로, 공연 활동과 새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을 이어간다.

시즌1의 우승자 성리와 시청자에게 이름을 알린 하루, 장한별에 이어 시즌2에서 어떤 참가자가 주목받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백지영의 합류가 심사에 어떤 색을 더하고 새 얼굴의 발견으로 이어질지, 2027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