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이 정규 3집 'GOGO'의 리릭 포스터를 공개하며 팬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번 포스터는 악보와 가사 일부로 구성되어, 팬들이 직접 신곡의 멜로디를 예측하고 연주해볼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영탁의 색다른 시도

영탁은 공식 SNS를 통해 정규 3집 'GOGO'에 수록될 12곡의 리릭 포스터를 선보였다. 포스터에는 타이틀곡 '꺾어'를 비롯해 '펭귄', 'Psycho World', '도시라솔파미레도' 등 다양한 제목의 곡들이 포함되었다. 각 곡의 악보와 가사 일부가 담겨 팬들이 악보를 읽고 직접 연주해보며 곡의 분위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했다.

영탁은 이번 시도를 통해 팬들이 음악을 기다리는 시간을 또 다른 콘텐츠로 만들었다. 팬들이 직접 악보를 읽고, 멜로디를 연주하며 12곡의 이야기를 상상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놀이가 된 것이다. 이는 영탁의 독특한 팬 소통 방식이자 창의적인 음악적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GOGO' 앨범의 음악적 방향

이번 리릭 포스터는 영탁의 정규 3집 'GOGO'가 지닌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한눈에 보여준다. 레드와 블랙의 강렬한 그라데이션, 콘셉트 포토의 이미지는 각각 'RACING VER.'의 속도감과 'PODIUM VER.'의 클래식한 감각을 암시한다. 이 두 가지 콘셉트가 리릭 포스터에서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앨범의 풍성한 음악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영탁은 이번 앨범에서 12곡 중 11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이는 2023년 'FORM' 이후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인 만큼, 영탁의 음악적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주요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컴백에서는 악보를 매개로 팬들이 신곡의 빈칸을 채워가는 참여형 콘텐츠가 돋보인다. 이는 팬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 그 자체를 하나의 재미있는 콘텐츠로 승화시킨 영탁의 창의성이 빛나는 부분이다.

영탁의 정규 3집 'GOGO'는 오는 9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악보로 먼저 공개된 12곡이 실제 영탁의 목소리와 만나 어떤 음악으로 완성될지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