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대선배 심수봉의 공개 비판을 받은 뒤 직접 사과를 받았다. 김다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수봉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사과와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다현은 심수봉과의 통화에서 직접 사과를 받았고, 따뜻한 위로의 말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에게 이번 일로 인해 속상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잘 추스리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영상 = 김다현 공식 유튜브
김봉곤 훈장의 심경
김다현의 부친인 김봉곤 훈장도 심수봉 측의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봉곤 훈장은 딸이 무대 이동 중 심수봉의 발언을 듣고 충격을 받았고, 눈물을 쏟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현이가 4살 때부터 판소리를 시작해 음악 인생을 열심히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김봉곤 훈장은 심수봉의 발언이 대선배로서 존경해온 인물에게서 나온 것이었기에 상처가 더 컸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개적인 축제 무대에서의 평가 방식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며, 경연이 아닌 축제에서 모든 가수가 동등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심수봉의 사과와 해명
심수봉은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무대에서 김다현을 비판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를 발표하며, 젊은 가수에 대한 실언이었다고 해명했다.
심수봉은 행사장 소음과 스트레스로 인해 실언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모든 가수가 웃고 즐겨야 할 축제에서 적절하지 않은 발언을 한 점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특히 김다현과 가족,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다현 측은 심수봉의 사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봉곤 훈장은 딸의 상처를 잘 다독여 예정된 활동을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다현 또한 팬들에게 직접 마음을 전하며 이번 일을 정리하고 있다.
한편, 김다현은 2020년 MBN '보이스트롯'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2023년 MBN '현역가왕'에서 3위에 오르는 등 트로트 가수로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이번 사건은 그녀가 가수로서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