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지난 5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2(IM HERO - THE STADIUM 2)'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연을 통해 임영웅은 단독 공연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대규모 관객 동원력을 입증했다.
임영웅의 이번 공연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었으며, 총 9만5000명의 관객이 모였다. 이는 2022년 첫 전국투어 이후 중장년층이 트로트 공연 시장의 주력 소비층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공연 시장의 무게 중심이 아레나와 돔을 넘어 스타디움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영상 = 임영웅 공식 유튜브
임영웅의 스타디움 공연
임영웅의 이번 공연은 2022년부터 이어진 지역 투어의 연장선상에 있다. 고양을 시작으로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 서울 등 7개 도시에서 21차례 공연을 통해 17만 명을 모은 바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고척스카이돔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거쳐 이번 고양종합운동장에 이르렀다.
공연 시장의 성장세는 대중음악 공연의 티켓 판매량 증가와도 연결된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중음악 공연 티켓 예매량은 339만 매, 판매액은 4526억 원에 달했다. 대형 공연장에서의 매출도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대형화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장년층의 공연 시장 주도
임영웅 공연의 예매자 중 40대와 50대 비중이 37.5%에 달하며, 이는 지난 2024년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당시보다 1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중장년층이 직접 예매에 참여하면서 트로트 공연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트로트 공연 시장에서 중장년층의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1만석 이상의 대형 공연장에서도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예를 들어, 박서진과 박지현 같은 트로트 가수들도 전국 투어를 통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임영웅의 다음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이번 공연의 성공은 중장년층의 공연 시장 변화와 트로트의 대중적 확산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